[벤치명암] ‘단독 1위’ SK, 드롭존으로 개막 최다 연승 챙겨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0-28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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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6승 3패를 목표로 잡았는데, 벌써 6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6연승은 잊고, 7번째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 SK가 팀 역대 최다 연승을 6으로 늘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28일 홈경기서 원주 DB에게 90-76로 완승했다. 팀 자체 개막 후 최다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애런 헤인즈(28득점 9리바운드)와 테리코 화이트(27득점 6리바운드)의 원투펀치 활약에 국내선수 지원도 든든했다.


문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상승세인 DB를 상대로 이겨서 기쁨이 두 배인 것 같다. 주말 연전인데, 체력 안배까지 해서 만족스럽다”라고 호평했다.


SK는 2쿼터부터 달아나기 시작했다. 비결은 드롭존. 디온테 버튼을 헤인즈에 맡기기보다 최원혁, 이현석에게 붙였고, 상대 실책을 이용한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버튼이 탑에서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헤인즈와 맨투맨을 하면 도와줘야 할 것 같았다. 그리도 DB의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이 떨어지고, 외곽슛만 노리려고 했던 것을 빨리 알아챘다”고 말했다.


김선형의 부재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듯했지만, 문 감독은 이 부분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팀 속공이 3~4개가 줄어든 것이다. 1,4쿼터에 아쉬운 부분이 선형이의 부재다. 그리도 식스맨들이 채워줘서 고맙다.”



반면 DB는 SK에게 발목이 잡히긴 했지만, 5연승까지 과정이 좋았다. 이상범 감독은 “쿼터 초반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려 어렵게 했다”며 아쉬워 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의 과정도 기대 이상이라며 긍정적인 시선은 바꾸지 않았다.


“기대했던 것보다 잘 가고 있다. 벤치가 살아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선수들이 ‘나도 할 수 있다’, ‘누가 들어가도 해낼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크다. 오늘은 파울 관리를 못 해서 패한 것인데, 이는 54경기 중 한 경기다. 다음 경기에서 결과는 알 수 없지만, 벤치가 살아있기 때문에 잘할 것이다.”


SK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와의 경기에서 개막 7연승에 도전하고, DB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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