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DB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원주 DB는 2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를 상대로 76-90으로 패했다. 5연승을 달리던 DB는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에 DB는 SK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되려 SK를 강하게 압박했다. 1쿼터 초반,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SK에 맞섰다.
하지만 반전 포인트가 있었다. 파울이다. 김영훈의 U파울을 시작으로 DB는 이른 시간에 팀파울에 걸렸다. DB는 1쿼터에만 자유투로 8점을 실점했다. 주장 김태홍도 1쿼터에 파울 2개를 범했다. 1쿼터 종료 직전, 김민수의 3점슛을 막으려다 디온데 버튼도 2번째 파울을 범했다. DB는 1쿼터에 21-23, 역전을 허용했다.
2쿼터 시작 25초만에 김태홍이 3번째 파울을 범하며 교체됐다. 버튼마저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루즈볼 파울로 3번째 파울을 범했다. 버튼마저 교체되며 DB는 공격의 중심을 잃었다. 로드 벤슨마저 최준용과 신경전을 펼치다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다. 1쿼터보다 상황이 더욱 좋지 못했다. DB는 2쿼터, 9개의 파울과 자유투 9개를 내줬다. DB는 다행히 전반 종료 직전 두경민이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34-42, 한숨을 돌렸다.
DB는 SK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수비를 할 수가 없었다. 3쿼터 6분 38초, 김태홍이 수비를 하다 4파울로 김주성과 교체됐다. 김주성을 3쿼터에 끌어내겠다는 문경은 감독의 노림수가 적중했다. 교체되어 들어온 김주성도 3쿼터에만 파울을 3개나 범했다. 설상가상으로 슛감도 따라주지 않았다. SK 드롭존에 외곽으로 일관하다 분위기가 다운됐다. 오히려 SK가 실패한 DB의 슛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속공으로 나섰다.
4쿼터, DB는 성급한 공격에 스스로 무너졌다. 김태홍이 3점포 3개를 연달아 성공하며 SK의 뒤를 쫓았으나 5파울로 퇴장당했다. DB는 이 날 25개의 파울을 범하며 아쉬움을 샀다. DB 이상범 감독은 "디온테 버튼이 빠르게 3파울에 걸리면서 계획이 꼬였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수비가 소극적으로 변하면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첫 패의 아쉬움을 떠안은 DB는 31일 원주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새로운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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