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이건희 기자] "(김)선형이 형이라면 어떤 플레이를 할까 생각하며 한다." 김선형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는 서울 SK 최준용(23, 200cm)이 가드 역할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최준용은 28일 원주 DB와의 홈 경기에서 1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90-76)를 주도했다. 애런 헤인즈(28점), 테리코 화이트(27점)를 보좌하며 공격을 이끄는가 하면, 수비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속공 찬스를 파생시켰다.
최준용은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프로에 와서 처음 단독 1위를 해서 기분이 좋다. 확실히 이기는 것은 좋은 것 같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최준용이 4쿼터 득점 이후 보여준 무릎 세리머니는 그의 마음을 대변해줬다.
또한 김선형의 부상 이후 팀에서 경기 운영까지 맡고 있는 그는 “비시즌 때 연습을 많이 해서 큰 어려움은 없다.
(김)선형이 형이 다쳐서 아무래도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늘었다. 하지만 ‘(김)선형이 형이라면 어떤 플레이를 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뛰고 있다. 더욱이 (김)선형이 형이 전화로 이겨달라고 해서 더 열심히 뛰었다”라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한편 6연승을 달린 SK는 바로 다음 날인 29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경기를 갖는다. KCC 전에 대해 최준용은 “숙소로 돌아가 경기 분석을 하고, 그에 맞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과연 SK가 KCC전까지 승리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