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주희정,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다

최정서 / 기사승인 : 2017-10-29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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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최정서 기자] 주희정이 정든 코트와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29일 서울 삼성과 부산 KT의 시즌 첫 대결이 펼쳐진 잠실실내체육관. 하프타임에 낯익은 얼굴의 한 남자가 유니폼이 아닌 정장 차림을 하고 코트 위에 섰다. 그는 삼성의 푸른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남자, 주희정(40)이었다. 주희정은 지난 5월 정들었던 코트와 작별을 선언했다. 은퇴 후 팬들에게 인사할 기회가 없었던 주희정은 이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삼성은 경기 시작 전부터 주희정을 위한 이벤트를 열었다. 그를 시투자로 초대한 것. 주희정은 아들 지우 군과 함께 시투에 나섰고 지우 군은 라틀리프의 도움 속에 덩크슛에 성공했다.

이어 열린 은퇴식은 삼성이 준비한 주희정 기념 영상을 시청하면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이규섭 코치, 이현호, 마퀸 챈들러 등 주희정과 선수 생활을 함께했던 선수들이 등장,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주희정의 앞날을 축복했다.

삼성 오동석 단장, 주장 김태술은 은퇴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KBL 이성훈 사무총장, 최명룡(전 나래 블루버드 감독), 이상민 감독 이현호는 주희정에게 기념 꽃다발을 건넸다. 주희정의 아내, 아이들도 코트에 나와 주희정의 은퇴식에 함께 했다.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은 주희정은 “이자리를 마련해주신 삼성 구단, 프런트에 감사하다. 긴장이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긴장이 된다”라며, “함께 동고동락했던 선·후배들에게도 감사하다. 특히, 같이 선수 생활을 했던 이규섭 코치, 이현호에게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희정은 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주희정은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한다고 하는데 나는 팬들의 응원으로 심장이 뛰었다”며, “팬들의 응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20년 동안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은퇴식은 삼성 코칭 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팬들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주희정에게 뜨거운 박수와 함께 그의 이름을 외치며 은퇴를 축하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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