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새 얼굴 브랜든 브라운, 심상치 않았던 홈데뷔전

김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17-10-29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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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브랜든 브라운이 전자랜드를 바꿔놓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6–53으로 꺾었다. 1승 4패로 분위기가 어두웠던 전자랜드는 2연승으로 3승 4패가 됐다. 높은 실점이 문제가 됐던 전자랜드였지만 28일 현대모비스전(74실점)에 이어 이날도 상대를 묶으며 변화를 예고했다.

그 중심에 브라운이 있었다. 체력 우려에도 불구, 12득점 7리바운드 4블록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는 조쉬 파월과 조나단 블락을 잘 막아내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몸싸움로 적극적이었고 중거리슛도 정확했다.

경기 후 브라운은 “팀 승리라고 본다. 팀 전체가 좋은 활약을 펼쳐서 이긴 경기라고 생각한다. 또 내가 합류해서 2연승을 한 것이 가장 고무적이고, 이 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브라운에게 타리그에서도 골밑 플레이를 즐겨했는지 물었다. 193.9cm의 키는 해외에서 빅맨으로 뛰기에는 작은 키였기 때문. 그는 “커리어 초반에는 아예 외곽이 없었고, 인사이드에서만 했다. 그만큼 인사이드에서는 자신이 있다. 제일 처음 만났던 감독에게 긴 팔을 이용해서 수비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 큰 장점이 된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 전자랜드의 ‘쇼타임’ 조쉬 셀비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엄지를 치켜들었다. “역시 조쉬 셀비는 조쉬 셀비였다. 그만큼 대단한 선수다. 셀비와 투맨 게임을 하는데 패스가 대단했다. 호흡을 제대로 맞춰보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라면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2경기만으로 ‘달라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데이비드 사이먼 같이 크고 파워풀한 선수들과의 매치업을 지켜봐야 한다. 현대모비스에서 마주한 레이션 테리나 이날 LG의 조쉬 파월은 골밑이 전공은 아니었다. 브라운은 “신장이 농구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 결과를 보고 이야기 해줬으면 한다. 이전에도 이러한 질문을 받아봤지만, 아무리 큰 선수라도 기술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신장이 어떻게 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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