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최정서 기자] 어렵게 거둔 KT의 시즌 첫 승 뒤에는 김영환의 활약이 있었다.
부산 KT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7–84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 후 유일하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던 KT는 국내 선수의 활약 속에 승리했다.
KT 주장 김영환은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6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김영환은 “1승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시즌 시작한 지 꽤 지났는데, 이제야 첫 승을 올리게 돼서 기분이 새롭다”라며, “첫 승을 기쁨을 이어가 계속 승리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5연패 동안 4쿼터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3쿼터까지 상대와 대등한 싸움을 펼치다, 4쿼터 승부처에서 역전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이에 대해 김영환은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부담감을 느낀 것 같다. 승부처에서 내가 팀을 잘 조율해서 이끌어 나가야 하는데 나도 그점이 부족했다. 오늘처럼 집중력을 유지하며 서로 경쟁하다보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환은 전반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3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영환의 득점포는 KT의 활발한 공격으로 이어졌다. KT는 3쿼터에만 35점을 올리며 삼성(3쿼터 20점)과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활약에 대해 그는 “앞서 졌던 5경기를 되돌아봤는데 공격 찬스에서 미루는 경향이 있었다. 부담감을 가진 듯 했다”며, “오늘 경기에선 이점을 해결하려 노력했다. 후반에 팀 공격을 이끌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공격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삼성은 김영환의 매치업 상대로 김동욱과 문태영을 내세웠다. 김영환은 두 선수를 상대로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그는 “(김)동욱이 형이나 문태영은 공격적인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에서 놓치는 부분이 있다”라며, “두 선수의 체력을 떨어뜨려야 다른 선수들이 편해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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