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트윈타워’ 다미리스 단타스와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가 KDB생명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홈 개막전서 73-57로 이겼다. 단타스는 이날 29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첫 경기부터 20-20을 달성했다. 박지수도 9득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KDB생명은 기대했던 주엘 로이드가 14득점 4어시스트로 부진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두팀의 첫 득점은 새로운 얼굴들이 만들어냈다. 먼저 KB스타즈는 단타스가 점프슛을 터뜨리며 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KDB생명도 로이드의 개인기에 이은 득점으로 만회했다. 그러나 흐름은 KB스타즈에 유리했다. 단타스가 적극 공격에 나서며 1쿼터 중반, 7-4로 앞섰다.
박지수와 단타스의 하이-로우 게임이 연속 성공한 KB스타즈는 높이가 낮은 KDB생명을 강하게 압박했다. 저조한 야투성공률을 보이며 난조를 보인 KDB생명은 로이드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쿼터 후반, 노현지와 이경은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12-13 턱밑까지 쫓았다. 이어 노현지가 역전 득점을 올린 KDB생명은 14-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팽팽한 승부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강아정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KB스타즈는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KDB생명도 득점 난조를 보였지만, 조은주의 3점슛으로 겨우 숨통을 틔었다. 다만, 박지수에 대한 수비가 아쉬웠다. 커리가 들어오며 홀로 골밑을 지킨 박지수는 단타스의 역할을 100% 수행하며 KB스타즈의 중심을 잡았다.
KDB생명도 로이드의 강한 앞선 수비에 힘입어 점수 차 유지에 성공했다. 슛 난조로 인해 저조한 득점은 아쉬웠지만, 수비력 하나로 제 몫을 다해주고 있었다.
2쿼터 후반, KB스타즈는 1쿼터에 선보였던 단타스의 공격력을 앞세워 차이를 냈다. 노현지에게 추격 득점을 허용했지만, 안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커리가 버저비터 점프슛을 터뜨린 KB스타즈는 2쿼터 31-27로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조은주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후반을 시작한 KDB생명은 이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KB스타즈의 공세를 맛봐야 했다. 단타스와 박지수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인 KB스타즈는 외곽슛 난조에도 불구하고 3쿼터 중반까지 35-30으로 리드했다.
이경은의 득점으로 추격의지를 보인 KDB생명은 곧바로 이어진 KB스타즈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커리와 박지수의 득점을 묶은 KB스타즈는 김보미의 3점슛으로 43-33, 이번 경기 첫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로이드가 여전히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한 KDB생명은 공격 기회를 계속 놓치며 아쉬움을 보였다. KB스타즈는 종료 직전, 강아정이 3점슛을 터뜨리며 48-3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KDB생명의 추격공세가 펼쳐졌다. 구슬의 3점슛을 시작으로 로이드가 돌파 득점을 만들며 한 자릿수 점수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KB스타즈는 그동안 힘을 비축해둔 커리가 펄펄 날았다. 화려한 돌파를 이용해 KDG생명의 낮은 높이를 손쉽게 공략했다.
KDB생명은 김시온과 로이드의 연속 3점슛으로 49-54, 다시 역전기회를 노렸다. 위기에 빠진 KB스타즈는 단타스를 투입시키며 승리를 굳히려 했다. 단타스와 구슬의 쇼다운이 펼쳐진 가운데 KB스타즈가 4쿼터 중반까지 58-51로 앞서 갈 수 있었다.
골밑이 안정된 KB스타즈는 심성영과 김진영의 3점슛으로 다시 크게 앞서나갔다. 로이드가 뒤늦게 활약하며 추격했지만, 부족한 시간과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KB스타즈가 경기 내내 유리한 흐름을 이끌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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