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승장’ 안덕수 감독 “더 좋은 승리 위해선 턴오버 줄여야”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0-29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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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더 좋은 승리를 위해선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 우리의 유일한 약점을 고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KB스타즈는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 개막전서 73-57로 승리했다. 다미리스 단타스(29득점 21리바운드)와 박지수(9득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골밑을 맹폭격 하며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안덕수 감독은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모두 수비를 잘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 한다. 전반보다 후반에 선수들의 수비가 잘 되면서 파생되는 속공과 단타스, 박지수로 이어지는 공격이 원활하게 이어졌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특히 안덕수 감독은 대활약을 펼친 단타스에 대해선 “단타스가 22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기 때문에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다. 다만, 슛에 자신이 있다 보니 골밑에 있어줘야 할 때 밖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었다. 그 부분을 조금만 자제해 줄 수 있다면 더 좋은 선수다”고 말하며 새 외국인 선수를 극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단타스와 박지수의 하이-로우 게임을 주로 펼쳤다. 상대의 협력 수비가 펼쳐졌음에도 불구하고 190cm대의 두 선수가 펼치는 고공농구를 막아낼 순 없었다.

안덕수 감독은 “시즌 전부터 생각했고 준비해왔던 플레이였다. 박지수가 지금 해야 될 일이 많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다. 오늘도 다 좋았는데 그런 부분이 보였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고 스스로 먼저 깨닫게 될 것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덕수 감독은 “개막전 승리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너나 할 것 없이 최고의 활약을 펼쳐줬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기대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를 바라봤다.


반면 ‘패장’ 김영주 감독은 “오늘 첫 게임이고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잘 해준 게 그나마 소득이다. 로이드의 부진은 아쉽다. 어제까지 슛 감각이 좋았다. 그러나 오늘은 별로였던 게 패인이지 않았나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KDB생명은 압도적인 리바운드 차이를 보이며 패했다. 30-57의 차이를 보이며 단타스, 박지수에게 골밑을 쉽게 헌납했다. 그러나 김영주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리바운드의 열세는 턴오버에서 상쇄했다고 본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하며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로이드의 부진에 대해서 자세히 묻자 “로이드는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려는 것 보다 자신의 공격을 생각했다. 킥아웃 패스를 내주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나 난 욕심을 부리는 게 맞다고 생각 한다. 어차피 우리의 에이스기 때문에 해줘야 한다. 국내 선수들과의 호흡도 점점 나아질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하며 위안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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