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편집부] 조금 오래 기다렸지만, 그래도 결실을 맺었다. 고려대 가드 김낙현 이야기다. 2017년 대학리그가 시작될 때만 해도 김낙현은 허훈(연세대), 김국찬(중앙대), 안영준(연세대) 등과 로터리 픽 후보로 꼽혀왔다. 그러나 복병이 등장했다. 조기 진출을 선언한 유망주들이 나서고, 때마침 대학리그에서 주춤하면서 애초 전망보다 순위가 밀렸다.
그러나 김낙현을 전체 6순위로 호명한 전자랜드는 그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분명 그는 올해 드래프티 중 손꼽히는 득점력을 갖춘 가드이기 때문이다.
여수화양고에서 이름을 떨친 김낙현은 2대2 플레이와 슛에 강점이 있는 가드다. 이승현과 이종현 등 1학년 때부터 쟁쟁한 선배들과 큰 경기 경험을 많이 해본 덕분에 승부처에서도 담력 있는 플레이를 펼친다. 후배들의 신뢰도 상당하다. 청소년 때는 U16, U17 대표팀을 거쳤으며, 올해도 이상백배 대학선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등에 이름을 올리며 진가를 인정받았다.
또 올해는 선배들의 졸업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고려대를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제33회 MBC배 대회에서 고려대를 정상에 올리며 최우수선수상과 수비상을 수상했다. 9월 단국대와의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4강에서는 1차 연장 종료 0.5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드는 3점슛을 뽑아냈다. 2차연장서도 중요한 3점슛을 꽂으며 ‘강심장’의 면모를 확인했다.
비록 선발은 늦었지만 직접 슛을 만들어 던질 줄 아는 실력을 갖췄으며, 장신들과의 플레이 경험이 많다는 점은 김낙현의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

김낙현/ Kim Nak Hyun
가드, 고려대, 1995년 3월 12일생, 183.7cm, 91.1kg
2016년 기록_11.4ppg 4.2rpg 1.9apg
2017년 기록_13.9ppg 5.3rpg 3.8apg
#사진=유용우 기자,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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