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이원희 기자] 부산 KT 유니폼을 입은 양홍석(20)이 KBL 무대 도전에 앞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홍석은 30일 2017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T행을 확정지은 뒤 허훈을 향해 “준비 됐나?”라고 물었다. 전체 1순위로 팀 동료가 된 허훈에게 KT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자는 의미였다. 양홍석의 당당하고 재치 있는 한 마디에 신인드래프트 현장에 웃음꽃이 피었다.
양홍석은 “저를 여기까지 오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프로에 오게 됐지만, 부딪히고 깨져서 빛나는 조각상이 되겠다”면서 “(허)훈이형 준비됐나”라고 말했다. 허훈도 웃어보였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얼리로 참가한 양홍석은 신장 195cm로 어린 나이에도 대표팀에 뽑힐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기동력이 뛰어나고 탄력을 이용한 수비도 좋다. 내외곽에서 득점을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허훈과 함께 전체 1순위로 후보로 거론됐는데, 전체 1~2순위권을 가진 KT는 허훈을 첫 번째로, 그 뒤로 양홍석의 이름을 불렀다.
전체 1순위가 된 허훈은 허재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의 차남이다. 주장을 달고 연세대를 2017 대학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저돌적인 돌파에 뛰어난 패스 센스를 갖췄다. 슛 정확도도 뛰어나다.
현재 KT는 1승5패로 리그 최하위 10위에 머물러 있다. 다행히 KT는 신인드래프트에 앞서 29일 서울 삼성전에 97-84로 이겨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여기에 허훈과 양홍석이 합류하면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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