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이유를 증명한 삼성생명 에이스 토마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30 2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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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삼성생명 블루밍스 엘리샤 토마스가 시즌 첫 경기부터 맹활약했다. 토마스는 삼성생명과 재계약에 성공해 한 시즌 더 뛰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올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토마스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첫 경기부터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토마스는 30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20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10스틸로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덕분에 삼성생명은 KEB하나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첫 경기에서 76-67 승리를 따냈다.

이날 토마스는 전반에만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찍었다. 빠른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허물었고, 국내선수 고아라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고아라는 전반 13점을 올렸다. 박하나가 비시즌 허벅지 부상을 당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토마스 고아라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분위기를 장악해 갔다.

후반에도 토마스의 장점은 여전했다. 3쿼터 외국선수 둘이 뛸 수 있는 점을 활용해 공격에 집중했다. 대신 골밑 수비는 케일라 알렉산더가 맡았다. 수비 부담이 덜해지면서 토마스는 신나게 코트를 누볐다. 속공를 침착하게 마무리하거나 상대에게 반칙을 얻어낸 장면이 많았다. 3쿼터 2분여를 남기고는 환상적인 롱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4쿼터 승부처에서도 토마스는 자유투와 속공 득점을 올려 팀에 첫 승을 안겼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평균 15.88점 10.19리바운드 2.58어시스트를 기록. 리그 톱 레벨 선수라는 걸 증명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도 비시즌 “토마스는 신경 쓸 것이 없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뛰어난 실력에도 겸손하게 훈련을 받고, 다른 외국선수 알렉산더까지 도와준다고 흡족해 했다. 이날 토마스가 외롭지 않게 고아라가 옆에서 22점을 기록해 뒤를 떠받쳤다.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감독들이 삼성생명을 우승후보로 예상했다. 임근배 감독은 계속 지휘봉을 잡으면서 전술 완성도가 깊어졌다는 평가다. 그 중심은 단연 토마스다. 토마스가 빠른 돌파로 팀을 이끌어주면서 고아라 박하나 등 국내선수들의 움직임도 살아나고 있다. 임근배 감독은 토마스가 해결사이면서도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친다고 여러 번 칭찬한 바 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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