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트리플더블 삼성생명, KEB하나 격파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30 2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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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우승후보로 떠오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삼성생명은 30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6-67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많은 감독들에게 우승후보로 지명 받은 팀이다. 첫 경기에서 패기로 똘똘 뭉친 KEB하나를 잡아냈다. 특히 엘리샤 토마스가 20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 10스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WKBL 역대 31번째다.

경기는 예상대로 접전으로 시작됐다.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터뜨려 기선 제압에 나섰다. 토마스의 저돌적이 돌파도 돋보였다. KEB하나도 백지은 이사벨 해리슨의 골밑 플레이, 강이슬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14-13 상황에서 이민지가 골밑 득점에 성공. 이후 박하나도 득점을 올려 1쿼터를 19-14로 마쳤다.

2쿼터 초반 KEB하나는 좌즈몬 과트미의 연속 득점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한 속공 득점이 터졌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쿼터 중반까지 고아라가 7점을 쓸어 담아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28-20에서는 김한별이 자유투를 기록해 10점차로 치고 나갔다. 토마스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골밑 득점까지 집어넣었다. KEB하나는 2쿼터 득점을 올린 국내선수가 강이슬(2점) 염윤아(2점) 밖에 없었다. 2쿼터도 삼성생명이 KEB하나에 35-28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속공과 케일라 알렉산더의 골밑 플레이를 앞세워 쿼터 초반 41-33까지 달아났다. 이어진 상황에선 고아라의 3점슛이 터졌다. KEB하나도 강이슬이 3점슛을 기록했지만,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영리하게 3점 라인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 여기에 박하나의 득점포도 살아났다. 51-38에서 토마스가 연속 득점을 올려 격차를 55-38까지 벌렸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슛에 62-45로 리드했다.
4쿼터 KEB하나는 추격이 급했지만 2분여 동안 백지은의 자유투 1점을 넣는 데 그쳤다. 신지현이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자유투로 64-49로 달아났다. 쿼터 6분여를 남기고는 토마스가 환상적인 패스로 윤예빈의 득점을 도왔다. KEB하나는 쿼터 막판 61-72까지 추격. 하지만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자유투로 승기를 잡았다. 그 이전에는 토마스가 스틸을 기록해 트리플더블을 찍어내기도 했다. KEB하나는 막판 백지은이 속공 득점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삼성생명은 1승, KEB하나는 1패를 마크했다. 토마스를 제외하더라도 고아라가 3점슛 3개 포함 22점으로 활약했다. 박하나 김한별도 각각 12점, 10점씩을 기록했다. KEB하나에는 토마스처럼 도드라진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 외국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해리슨이 18점 12리바운드를 올렸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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