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드래프트] 현대모비스 루키 손홍준 “양동근 선배의 장점, 내 것으로 만들겠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0-30 2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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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양동근 선배님의 장점을 제 것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한양대 출신 손홍준(22, 186.2cm)이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유재학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드래프트 이후 유 감독은 “대학리그 기록도 괜찮았고, 길을 알고 농구를 하는 선수인 것 같았다”며 손홍준의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손홍준은 선수 대기석에 앉아 다른 선수들이 지명되는 것을 지켜보며 “같은 학교에서 운동을 한 건 아니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같이 운동한 선수들이 지명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순번이 뒤로 갈수록 초조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나도 (프로 팀에) 갈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17번째로 그의 이름이 호명됐다. 손홍준은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를 했을 때 잘 보인 것 같다”며 그를 불러준 현대모비스 구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가드의 산실로 불리는 송도중-송도고 출신인 그는 기본기가 탄탄하며 공, 수에서 공헌도가 높은 선수다. 화려하진 않지만 다방면에서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왔다.

롤 모델도 이 부분의 완성형 가드인 현대모비스의 양동근이었다. 손홍준은 “좋은 점을 배워 내 것으로 만들겠다. 또 내가 공격적인 스타일이다보니 그 부분을 좀 더 연습해서 프로에서 통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손홍준은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미처 인사하지 못한 한양대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생들,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긴장돼서 깜빡했다. 그리고 내년에도 잘했으면 좋겠다.”

손홍준의 가세로 현대모비스는 벤치를 강화하게 됐다. 이정석, 김광철과 힘을 합쳐 양동근의 짐을 덜어줘야 하지만, 시즌 중에 뽑은 만큼 준비기간도 필요할 것이다. 2017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뽑힌 선수들은 2라운드 시작일인 11월 5일부터 출전할 수 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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