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드래프트 마친 KT-전자랜드, 양 팀 감독의 입장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10-31 18:1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지난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던 2017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이날 주인공은 단연 부산 KT였다. KT는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1‧2순위를 모두 독식하며 올해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허훈(연세대)과 양홍석(중앙대)을 한꺼번에 품을 수 있었다.

전날 개막 후 5연패 늪에서 벗어난데 이어 대어급 신인들의 합류로 KT 선수단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한층 밝아보였다. 하지만 조동현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신인 선수들이 아직 경기에 투입될 몸상태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 전자랜드와의 경기. 경기 전 KT 라커룸에서 만난 조동현 감독은 허훈과 양홍석의 몸상태에 대해 먼저 이야기 했다.

조동현 감독은 “수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한 번 해봤는데 둘 다 아직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상태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오늘 경기가 끝난 후 숙소에 올라가서 한 번 더 체크해볼 예정이다”라고 몸상태에 대해 강조했다.

허훈이 KT에 입단하게 되면서 기존의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던 이재도와 공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이재도와 허훈의 공존에 대해 “(이)재도 중심으로 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엎을 수는 없다”라며 “두 선수 모두 장 단점이 있는 선수이다. 재도가 부족한 부분을 허훈이 메워줄 수 있다. 출전 시간을 잘 배분해서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1라운드에서 김낙현(고려대)을 뽑은데 이어 3‧4라운드에서 최우연(성균관대)과 김정년(세종시)을 각각 선발했다. 특히 일반인 자격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김정년은 4년 만에 재도전한 끝에 프로 진출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유도훈 감독은 “예전부터 가능성을 지켜봤었다. 신장은 작지만 슈팅력이 뛰어난 가드이다”라며 김정년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세종시에서 절실함을 안고 운동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도전자들에게 동기 부여가 된다는 점을 고려해 선발하게 됐다”라며 김정년을 뽑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이선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