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2연패에 빠진 KCC 추승균 감독의 이유 있는 느긋함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1-01 1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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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1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든 KCC. 그들의 현재 성적은 3승 4패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힌 KCC이기에 3승 4패는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추승균 감독은 달랐다. 이유 있는 느긋함을 보이며 밝은 미래를 바라봤다.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졌다. 2연패에 빠진 KCC는 시즌 초반, 불안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추승균 감독은 “느긋하게 생각하면 된다. 서두를 필요 없다”고 말하며 여유를 부렸다.

추승균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는 괜찮다. 1년을 쉬다 온 선수도 있고 (이)정현이처럼 비시즌 기간 동안 쉰 선수도 있다. 우리가 처음부터 잘하기를 바란다는 건 욕심이다”고 말했다.

이어 추승균 감독은 “그러나 너무 느긋해도 안 된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우리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단순하게 플레이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KCC는 자신과 마찬가지의 처지인 오리온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오리온은 지난 두 경기 모두 1점차 패배를 당하며 시즌 초반에 이어 다시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추승균 감독은 “스펜서와 맥클린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맥클린은 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모두 1위더라. (하)승진이와 찰스 로드로 초반에 봉쇄 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추승균 감독은 “나중에 치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 한다. NBA도 강팀이라고 불린 이들이 다 지고 있지 않나? 그래도 언젠가 그들이 1위에 오르듯 우리도 그럴 것이다”고 말하며 자신감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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