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우리은행 꺾고 2연승, 박지수-단타스 골밑 장악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01 2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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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원희 기자] KB스타즈가 2연승에 성공했다. KB는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70-65로 승리했다. 경기 전 에이스 강아정의 허리부상 소식도 들렸지만, 압도적인 분위기로 디펜딩 챔피언을 눌렀다. 우리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익숙한 상황은 분명 아니다.

이 경기에 앞서 안덕수 KB 감독은 “강아정이 전날 훈련을 하다 허리를 다쳤다.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아정의 빈 자리를 메운 선수는 베테랑 김보미. 안덕수 감독은 “김보미가 한 번도 안다치고 비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했다”며 출전 이유를 설명했다. 안덕수 감독의 생각은 들어맞았고, KB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원정팀 KB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이날 KB는 허리 부상을 당한 강아정 대신 김보미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보미는 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다미리스 단타스도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KB는 9-0까지 치고 나갔다. 우리은행도 작전타임 이후 김정은 임영희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KB는 박지수 단타스 등 트윈타워의 활약을 앞세워 꾸준히 격차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나탈리 어천와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막판 교체 투입된 최은실이 3점슛을 터뜨린 것은 긍정적인 부분. 1쿼터 점수 21-16, KB의 근소한 리드였다.

KB는 2쿼터 초반 23-20에서 김보미가 3점슛을 터뜨려 공격을 이어갔다. 박지수 단타스의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에 김가은도 골밑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김보미가 또 다시 3점슛을 뿜어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임영희의 득점에 26-31로 따라붙었지만, KB는 박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어진 심성영의 3점슛에 격차는 두 자릿수(38-28)가 됐다. KB는 2쿼터 막판 심성영의 저돌적인 돌파 득점에 전반을 42-37로 마쳤다. 우리은행은 막판 박혜진의 자유투로 격차를 조금이라도 좁혔다.

KB는 3쿼터 무리한 반칙을 내주며 42-40으로 쫓겼지만, 모니크 커리가 3점슛을 폭발했다. 한 숨 돌린 KB는 단타스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격차는 48-40으로 벌어졌고, 김보미의 3점슛에 점수는 순식간에 51-40이 됐다. 우리은행은 임영희 박혜진 등 국내선수들의 활약으로 다시 46-5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B는 심성영의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고, 단타스는 박지수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KB는 3쿼터도 58-50으로 리드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맹추격했다. KB는 최은실 박혜진에게 득점을 내주며 4점차(58-54)로 추격을 허용했다. 어천와까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면서 2분여 만에 56-58이 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KB의 골밑이 위력을 발휘했다. 박지수가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를 획득한 것이 컸고, 63-60에선 심성영의 3점슛이 터졌다. 단타스의 골밑 득점에 KB는 58-50으로 도망갔다. 심성영과 단타스는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려 우리은행 추격을 뿌리쳤다. 우리은행 입장에선 막판 1분여를 남기고 득점 기회를 연달아 놓친 것이 아쉬웠다.

이날 KB는 단타스가 17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찍었다. 골밑 플레이 뿐 아니라 밖에서도 적극적으로 슛을 던졌다. 박지수는 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 단타스와 짝을 이뤄 골밑을 지배했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선수가 한 팀에 두 명이나 됐다. 강아정을 대신해 출전한 김보미는 3점슛 4개 포함 12점을 쓸어 담았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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