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정 대신 나온 김보미, 본인 역할 완벽 소화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01 2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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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원희 기자] KB스타즈 김보미는 코트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유일한 자원이다. KB의 베테랑에는 정미란도 있지만 박지수 다미리스 단타스가 있어 출전 기회가 많지 않다. 하지만 김보미는 정확한 3점슛 능력이 있어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식스맨. 안덕수 KB 감독도 비시즌 “김보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전에서도 김보미의 역할이 중요했다. KB는 에이스 강아정이 전날 훈련을 하다 허리 부상을 당했다. 안덕수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라고 했지만, 우리은행전에선 강아정의 이름을 제외시켜야 했다. 대신 선택한 선수는 김보미. 안덕수 감독은 “김보미가 비시즌 한 번도 다치지 않고 열심히 훈련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김보미의 덕분에 KB는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박지수 단타스가 지키는 골밑은 단단했고, 심성영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패스를 전달했다. 김진영 김가은 등 백업 전력들도 틈틈이 득점을 쌓았다. 이날 KB는 우리은행을 70-65로 격파했다. 2연승 성공. 동시에 우리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김보미는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터뜨리는 등 KB가 초반 분위기를 잡는 데 공을 세웠고, 적극적인 수비로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의 공격력을 최소화 했다. 김보미는 우리은행전에서 12점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김보미는 51-40로 만드는 정확한 3점슛과 열정 넘치는 움직임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보미는 올시즌 명예회복을 노린다. 지난 시즌 KB는 플레이오프에 진출. 하지만 김보미는 무릎과 종아리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김보미는 지난 시즌 평균 3.38점 2.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는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박지수는 프로 2년차, 심성영도 지난 시즌부터 주전 가드로 활약했다. 자칫 분위기에 휩쓸릴 수 있다. 지난 시즌 KB는 기복이 많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가뜩이나 이번 경기 에이스이자 주장, 강아정도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김보미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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