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단독 1위 꺾은 이상민 감독 "선수들 고루 칭찬하고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1-01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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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점수 차 만큼이나 경기를 마친 두 감독의 표정이 엇갈렸다.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6-65로 이겼다. 2쿼터부터 치고 나간 삼성은 3쿼터에 더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앞당겼다. 무엇보다 시원하게 터진 3점슛이 승인. 삼성은 이날 12개의 3점슛(성공률 43%)을 성공시켰다.


승리를 따낸 이상민 감독은 “3쿼터까지 완벽했다. 선수들을 고루 칭찬하고 싶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특히 애런 헤인즈를 9득점으로 막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초반 헤인즈에 대한 집중 견제가 잘 됐고, 선수들이 박스아웃을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비디오를 통해 헤인즈가 드라이브인보다 외곽슛을 노린다는 것 또한 간파했다. “헤인즈에게 골밑에서 득점은 주되 슛은 막자고 이야기 했는데, (마키스)커밍스와 이동엽이 수비를 타이트하게 잘 한 것 같다.” 이 감독의 주문에 선수들 또한 이 부분에 대한 수행도 잘 받쳐뒀던 것.


이 감독은 “3쿼터 경기가 매번 이렇게만 하면 좋겠다. 분간이 잘 안 간다”며 웃었다. 삼성은 이날 3쿼터에만 35득점을 몰아쳤고, 리카르도 라틀리프, 마키스 커밍스뿐만 아니라 김동욱, 이동엽 등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도 좋았다.


1위 팀 SK를 꺾은 삼성의 다음 경기는 3일 홈으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불러들인다. 이 감독의 걱정은 체력, 삼성은 오는 7일까지 하루걸러 한 경기를 치르는 퐁당퐁당 일정을 이어간다.



SK 문경은 감독은 “연승 중에 위기가 올 것이라고 했는데, 너무 세게 왔다”라며 씁쓸히 웃었다. “발바닥이 코트에 붙은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문 감독은 “수비는 3명에서 했다. SK는 5명이 모두 집중해야 하는데, 공수양면에서 다 안 된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 이 부분을 잘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SK의 다음 경기는 3연승 중인 인천 전자랜드. 문 감독은 “안 좋은 경기력으로 7연승을 거둔 자신감이 희석되지 않도록 분위기를 잘 다져가야겠다”라고 짧게 덧붙였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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