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3P 10R’ KCC 찰스 로드 “난 아직 100%가 아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1-01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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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하루하루 더 좋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난 아직 100%가 아니다.”

찰스 로드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23득점 10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KCC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안드레 에밋을 대신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로드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수비력을 발휘하며 오리온의 버논 맥클린을 막아냈다. 후반부터 적극 공격에 나선 로드는 안정적인 리바운드와 화려한 덩크를 앞세워 오리온을 침몰시켰다.

경기 후 로드는 “2연패를 끊어서 좋다. 패한 경기 모두 안 좋았다. 팀이 좋은 리듬을 다시 찾았던 게 승리의 요인이다. 하루하루 더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난 아직 100%가 아니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전 두 경기의 패배는 사실 로드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특히 삼성전에선 ‘라이벌’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밀리며 외곽을 겉도는 플레이를 일삼았다. 오리온전에서 선보인 로드와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로드는 “연패가 100%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못하는 날에 상대가 잘하면 지는 거라고 생각 한다. 그리고 SK와 삼성전에선 슛을 다 넣었어도 졌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로드는 “팀 전체가 고개를 숙이고 파이팅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또 연패를 할 수 있다. 오늘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잘 해보자고 했다. 그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KCC가 호화군단으로 불린 이유는 에밋과 이정현, 로드가 같은 팀에 속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각 포지션마다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KCC의 경기력은 점점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로드도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물론 전에도 그랬다. KT에서 조성민과 잘 맞았던 것처럼 에밋이나 이정현 같은 좋은 선수들과도 잘해낼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로드는 “우리 팀이 좋아지고 있는 게 선수의 감으로 느껴진다. KCC는 시작과 끝이 다른 팀이 될 것이다. 경기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을 때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야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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