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서덜랜드 부진, 영입 후보 없어 더 고민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01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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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원희 기자] 우리은행 위비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아이샤 서덜랜드다. 쉐키나 스트릭렌 대신 영입됐지만 활약이 저조하다. 지난 28일 신한은행 에스버드전 6점, 1일 KB스타즈전에서는 2점을 넣었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에서 열린 KB전에 65-70으로 패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서덜랜드의 부진에도 “대신 데려올 선수가 없다”고 말했다.

패배 이후 위성우 감독은 “상대가 다미리스 단타스와 박지수를 앞세워 높이 싸움에서 이겼다. 나탈리 어천와 혼자서는 힘들 것 같았다. 수비에서 미스 매치가 많았고, 안쪽에 집중하다보면 상대가 밖에서 편하게 슛을 던졌다. 어려운 경기였다. 예상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서덜랜드의 부진에 대해 “쉬운 상황은 아니다. 서덜랜드를 보낸다고 해도 대신 데려올 외국선수가 없다.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선수는 지금 쉬고 있다. 다른 선수를 데리고 온다고 해도 서덜랜드만큼 해줄지 모르겠다. 지금은 시간을 줘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겠다. 계속해서 상황을 알아보겠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위성우 감독은 “김정은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뛰는 것만으로 미안할 정도다. 어천와도 몸이 좋지 않아 35분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국내선수들은 임영희 박혜진을 제외하면 (주전이) 모두 바뀌었다. 비시즌부터 맞춰야 했는데 잘 안 되고 있다. 수비부터 제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걱정했다.

KB는 강아정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도 승리를 수확했다. 안덕수 KB 감독은 “강아정이 빠지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제 몫을 다하자고 했다. 그런 마음가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우리은행이 저력이 있어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선수들을 믿으면서 떨쳐낼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강아정을 대신해 베테랑 김보미가 뛰었다. 김보미는 3점슛 4개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안덕수 감독은 “김보미를 칭찬해주고 싶다. 기선제압하는 3점슛을 터뜨리며 맏언니로 팀을 잘 이끌었다. 노련미가 보였다. 비시즌에도 한 번도 쉬지 않고 훈련을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안덕수 감독은 “단타스와 박지수는 장점이 많지만 지쳤을 때 움직임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다. 체력을 안배하거나, 다시 구상해보겠다. 우리 팀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더 맞춰봐야 한다. 강아정은 일시적인 부상이다. 본인도 컨디션을 끌어올려 돌아오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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