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팀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양 팀 감독의 고민이 깊다.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창원 LG의 1라운드 경기. 2연패에 빠진 DB와 직전 경기 50점대 득점에 그치며 패배한 LG. 이날 경기 주축 국내 선수도 한 명씩 잃은 양 팀 감독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먼저 시즌 첫 연패를 당한 DB 이상범 감독은 “플레이가 막히다 보니 선수들이 조급해지고 자신감이 떨어졌다. 거침없이 플레이하다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더욱 그런 것 같다. 외부보다 내부의 적을 빨리 뿌리쳐야 한다. 초심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5연승을 달리다 보니 나부터 이기고 싶다는 생각에 선수들에게 새로운 주문을 넣었던 게 초심을 잃은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DB는 두경민의 결장을 알렸다. 이에 대해서는 “(맹)상훈이와 (최)성모에게 기회라고 생각한다. 디온테 버튼에게도 리딩을 맡겨볼 생각이다. (박)병우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틈틈이 기용할 것이다”라며 여전히 고른 선수기용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버튼의 개인 공격을 끝까지 지켜보기도 했다. “공격하는 것도 힘들겠지만 버튼이 수비가 나쁜 선수가 아니다. 미팅을 통해서 팀디펜스에 조금 더 가담해주고 궂은일을 해주면 팀도 쉽게 승리할 수 있지 않겠냐는 얘기를 나눴다.”

LG 현주엽 감독은 “경기는 늘 평소대로 준비한다. DB가 외국선수 조합도 좋고 특히 버튼에게서 파생되는 플레이에 국내 선수들이 살아나는 것이 조금 까다로운 부분이다”라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종규의 공백에 대해서는 “(박)인태의 몫이 커지긴 했다. 근데 지난 인천 전자랜드전을 보니 자신감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기도하다. 무작정 인태에게 비중을 두기보다는 스몰라인업을 가져가볼 생각도 있다”라고 말했다.
현 감독은 지난 전자랜드전이 끝난 뒤 언급했던 조쉬 파월의 교체에 대한 걱정도 털어놓았다. “아직 후보가 딱히 압축되지는 않았다. 계속 알아보고는 있는데 타 리그에서 빼올 선수가 마땅히 있는 것 같지 않다”
# 사진_점프볼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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