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트리플더블' 오세근의 바람 "패스도 잘하고 싶은 선수가 되고 싶다"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7-11-02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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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패스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오세근(30, 200cm)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부산 KT에 81-66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4승 4패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오세근은 이날 경기에서 31분 59초를 뛰며 14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신인이었던 2012년 3월4일 삼성전에서 기록한 27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에 이은 개인 통산 2번째 기록. 지난 시즌에는 어시스트 1개차이로 두 번의 기회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시즌 팀의 주득점원으로 맹활약하며 대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오세근은 트리플더블 기록에 대해 “기분은 좋은데 잘 모르겠다(웃음). 오늘 트리플더블보다는 경기 내용이 전보다 좋았던 것이 더 와닿는다. 개인적으로는 패스 실책이 많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017-2018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오세근은 ‘트리블더블을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유는 무엇 이였을까.


오세근은 “패스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팀 상황에서 패스를 해줄 선수도 필요하다. 나도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패스를 많이 했고 오늘 같은 경기는 초반에 잘 풀리고 수비도 잘 돼서 점수 차가 벌어졌기 때문에 내 공격보다는 수비나 패스 위주의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1쿼터부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이는 2연승의 발판 역할을 했다. 오세근은 “휴식기 동안 미팅도 많이 했고 감독님께서 수비에 대해 많이 강조하셨다. 그런 수비가 잘 됐기 때문에 선수들도 활기차게 한 것 같다. 계속해서 이런 활기찬 수비를 하다보면 잘 될 것이다. 이런 경기를 많이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KGC인삼공사가 대승을 거뒀지만,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몰리는 득점은 개선해야할 점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마이클 이페브라의 분전이 필요하다. 이페브라는 아직까지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오세근은 이페브라에 대해 “이페브라도 능력이 있는 선수 같은데, 감독님이 바라시는 중요할 때 한 방을 해주는 모습은 아직 안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오세근에 대해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기량이 물이 올랐다’ 라고 말한 바 있다. 오세근은 이에 대해 “여유가 있는 건 나도 느껴진다(웃음). 연차가 쌓여서 이지 않을까 싶다. 신인 때보다는 슛도 자신 있게 쏘고 하다 보니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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