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명암] 임근배 감독 견제, “우리은행 곧 올라올 것”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02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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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원희 기자]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위비와 KB스타즈와 함께 올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우리은행이 개막 2연패에 빠져 선두 싸움이 유리해졌다. 하지만 임근배 감독은 “우리은행이 곧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1-68로 승리했다. 엘리샤 토마스가 28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삼성생명은 KEB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잡아냈다. 김한별도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임근배 감독은 승리 이후 “배혜윤 박하나 김한별 등 부상을 당했다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문제가 있다. 비시즌 4~6주 정도 오래 쉬었다. 손발을 맞춘 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 기대한다. 케일라 알렉산더도 아직 적응하지 못해 40분 가까이 뛰고 있다. 토마스는 괜찮다고 했지만, 알렉산더를 끌어올려서 체력 분배를 해주겠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실수는 있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점은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막판 김한별의 활약에 대해선 “사실 김한별이 부상으로 경기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경기를 투입시킬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본인이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고, 4쿼터에 뛸 수 있다고 했다. 투지와 의욕은 단연 최고다. 다른 선수들이 본받아야 한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만족했다.
우승경쟁팀 우리은행이 개막 2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임근배 감독은 “우리은행은 곧 다시 올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외국선수 아이샤 서덜랜드가 부진하고 있지만 원래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나탈리 어천와도 한국농구를 잘 알고 있다. 국내선수들도 실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 시간이 지나면 조직력이 나아질 것이다. 우리는 다른 팀에 신경 쓰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한 경기씩 치러야 한다. 더 배워야 할 때다. 선수들이 그런 자세로 경기 해야하고 한 발씩 나아가야 한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반면 패장 신기성 신한은행 에스버드 감독이 역전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 68-62로 앞서나갔지만, 3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묶인 사이 상대에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신한은행의 시즌 성적은 1승1패다.

신기성 감독도 “이런 경기를 하면 선수들이 힘들고 경기 운영을 하는 입장에서도 힘이 든다. 팀이 아직 부족하다. 외국선수와 국내선수들의 호흡이 아쉽다. 견고하게 조직력이 맞춰줘야 한다. 농구는 인사이드가 강하고 리바운드를 잡는 팀이 승리하다. 승부처에서 많은 리바운드를 빼앗겼다. 저부터 반성해야 하고 선수들도 자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은행은 카일라 쏜튼은 17점 13리바운드, 르샨다 그레이는 1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쏜튼이 공격에 집중한다면 그레이는 궂은일을 즐겨한다. 하지만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 국내선수들이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신기성 감독은 “쏜튼과 그레이의 경기 스타일이 다르다. 하지만 국내선수들이 영리하게 패스를 주며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이 부분이 부족했다. 특히 경험 많은 선수들이 실수해 안타깝다. 본인들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패스 실수 등 이런 기본적인 실수는 아쉽다”고 전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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