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 꾸준한 김태홍 “본분에 충실하겠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7-11-02 22:0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난 전문 슈터가 아닌데 외곽으로 너무 겉돌았다. 본분에 충실해서 골밑으로 들어가니 경기가 잘 풀렸다.”

원주 DB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2-98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태홍은 이날 20점 6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경기 초반 LG와 대등한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게 힘을 더했다.

인터뷰실을 찾은 김태홍은 “연패 중인데 오늘까지 지면 분위기가 많이 쳐질 것 같았다. 어려웠지만 승리했기 때문에 다행인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득점 활약에 대해서는 “자신감은 항상 있었는데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때도 그렇고 너무 슛만 쏘려고만 해서 외곽에서 맴돌았다. 원래 돌파를 더 즐겨했기 때문에 원래 내 본분대로 적극적으로 골밑에 들어가니 밸런스가 잘 잡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태홍은 사실상 지금이 농구인생 전성기다. “너무 좋고 영광스럽다. 기회를 받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이렇게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는 게 감사하다.”

프로 첫 주장에 팀이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에서 연패는 더욱 부담스러웠을 터. 그는 이상범 감독의 말을 되새기며 팀을 다독였다고 한다. “기본적인 것들을 안 지켰기 때문에 지난 두 게임을 졌던 것이다. 다시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주성이형이 감독님의 말씀을 상기시켜 주면서 후배들도 다독였다.”

한편 첫 프로시즌을 보내고 있는 동생 버튼에게도 믿음을 보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버튼이 팀 내에서 역할이 많은 게 사실이다. 어리기 때문에 어쩌다 한 번씩 나오는 공격 실수는 크게 나무랄 부분이 아니다. 그건 감독님이 컨트롤 해주시면 스스로 깨우칠 거라 생각한다. 의사소통도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 거라 믿는다.”

#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