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압승 거둔 KGC 김승기 감독 “수비로 이겼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7-11-02 2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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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 ‘완승’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경기력이었다. KGC는 경기 내내 공수에서 KT를 압도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에만 50-18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장 김승기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우리가 2년 동안 해온 수비가 많이 무너졌다. 3일 동안 쉬면서 수비를 다시 다듬었다. 오늘(2일) 경기는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KT가 연속으로 경기를 해서 지쳐있었다. 그래서 우리의 트랩 수비나 강한 수비에 힘들어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KGC의 오세근 1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특히 자신의 공격보다 동료들을 살려주는 패스가 돋보였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오)세근이는 항상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다 해준다. 오늘은 어시스트가 좀 더 많이 나온 것뿐이다”며 오세근의 활약에 흡족해 했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전성현을 선발 출전시켰다. 전성현은 슛감이 좋지 않은 듯 2점에 그쳤다. 그러나 리바운드를 8개나 잡아냈고, 적극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팀에 공헌했다. 김 감독은 “(전)성현이가 오늘 슛이 잘 안들어갔다. 그러나 수비에서 너무나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만족한다”며 전성현을 칭찬했다.




한편, KT는 이날 패배로 7패째(1승)를 떠안았다. 지난 10월 29일 서울 삼성에게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다시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패장 조동현 감독은 “초반에 골밑과 외곽에서 상대 압박에 밀리면서 주도권을 넘겨준 것이 패인이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KT에서는 박지훈(17점 5어시스트 3스틸)이 가장 돋보였다. 과감한 돌파와 스틸을 통한 속공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박지훈이 상대가 압박하는 상황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늘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린 거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또한 조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초반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면서 쫒아가기 힘든 점수 차로 벌어졌다. 2주 동안 경기를 많이 치러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오늘 주축 선수들이 많이 쉬었기 때문에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덧 붙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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