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이제 우승후보 서울 SK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SK는 7연승을 달리다 지난 1일 서울 삼성에 패해 연승 흐름이 끊겼다. SK 입장에서는 다시 승리를 가져가야 한다. 잠실에선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불러들인다. 두 팀 모두 최근 완승을 거둬 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 인천 전자랜드(4승4패) vs 서울 SK(7승1패)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 / MBC스포츠 플러스
- 전자랜드 브라운, 새로운 복덩이네
- 컨디션 좋은 강상재
- SK, 헤인즈 아닌 다른 공격 옵션 필요
전자랜드와 SK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이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고, SK는 계속된 승리로 순위권 맨 앞을 지켰다. 전자랜드가 반전에 성공한 것은 브랜든 브라운이 온 이후부터다. 브라운는 아넷 몰트리를 대신해 영입한 외국선수.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뛴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브라운은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해 팀 전체에 파이팅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강상재의 활약도 쾌청이다. 지난달 29일 창원 LG전 18점, 31일 부산 KT전에선 17점을 기록했다. 내외곽에서 득점을 터뜨리면서 상대 수비 시선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있다. 다만 정효근이 최근 부진한 것은 아쉽다. 컨디션만 끌어올린다면 전자랜드의 포워드 농구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삼성에 일격을 당했다. 애런 헤인즈가 철저하게 봉쇄당했는데, 또 다른 공격 옵션을 마련해야 할 때다. 현재 SK는 에이스이자 주장 김선형이 장기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최준용 테리코 화이트 등이 헤인즈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지난 시즌 SK는 전자랜드전에서 1승5패를 기록했다. 가히 천적 수준이다. 올시즌 SK의 전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복수를 노려볼 만 하다.
▶ 서울 삼성(4승4패) vs 울산 현대모비스(4승4패)
오후 7시 잠실 학생체육관 / MBC스포츠 플러스2, IB스포츠
- 치열한 중위권 싸움
- 리바운드 살아난 삼성
- 양동근 본격적인 득점포 가동
삼성과 현대모비스는 순위싸움에 바쁜 팀들이다. 현재 4승4패로 리그 공동 3위. 이외에도 전자랜드를 비롯해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창원 LG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중심으로 팀이 안정화 되고 있다. 라틀리프는 올시즌 평균 22.13점 12.5리바운드를 기록. 삼성의 골밑 싸움을 주도하고 있다. 덕분에 삼성은 팀 리바운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8위(37.4개)까지 끌어올렸다. 이상민 삼성 감독도 최근 팀의 리바운드가 살아났다며 만족했다. 삼성은 간혹 예기치 못한 승리로 ‘도깨비팀’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이번에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모은다.

현대모비스는 주장 양동근의 득점포가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양동근은 최근 3경기 연속 10+점을 기록. 특히 지난달 31일 원주 DB전에선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쓸어 담았다. 어시스트 9개까지 기록했으니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도 남은 셈이었다. 양동근은 팀의 베테랑이자 핵심 전력이다. 아직 의존해야할 부분이 많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KCC에서 가드 자원 박경상을 받아왔다. 양동근의 부담이 그나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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