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4승 4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턱걸이 한 삼성과 현대모비스. 1라운드 초반의 부진을 이겨내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 팀 모두 1패 뒤 1승씩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연승과 패배의 길목에 서 있는 두 팀이 만난다.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운명의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과 유재학 감독은 어떤 전술을 들고 대비를 해 왔을까?
먼저 홈팀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상대가 빅3, 빅4 라인업으로 나올 수가 있다. 우리가 신장이 큰 선수가 별로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을 대처하려고 노력했다. 외곽슛이 최근에 좋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상민 감독은 “항상 말하지만, 우리가 이기려면 상대보다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야 한다. 또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낸 경기에선 이겼다. 상대가 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집중해야 한다. 높이 싸움에서 지면 경기를 내주는 것 과 같다”며 높이에 대한 중요성을 집중했다.
삼성은 현재 39.3%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리그 1위에 올라있다. 기복이 있다는 평이 많지만, 터지는 날에는 막아낼 수 없을 정도다. 이상민 감독은 “정확한 패스와 부지런한 움직임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 낸다. 선수들에게도 매번 주문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민 감독은 “항상 이기거나 질 때 점수 차가 크다. 접전을 펼쳐야 팬들도 즐거워 할 텐데(웃음). 크게 이기거나 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된다. 다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며 경기준비를 마쳤다.

원정에 나선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아무래도 라틀리프를 막아야 하지 않을까? 상대의 득점과 리바운드는 대부분 라틀리프에게 나온다. 삼성의 외곽슛도 라틀리프로부터 파생되는 찬스가 많다. 집중력 있게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재학 감독의 걱정은 더 있었다. “(김)동욱이가 삼성에서 많은 부분을 해주고 있다.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영향력이 크다. 우리 선수들이 잘 막아내야 한다. 그렇다고 못 막을 선수는 아니다.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괜찮다”며 웃음 지었다.
그렇다면 유재학 감독이 말한 준비는 어떤 것을 말할까? “지역방어로 상대를 막을 생각이다. 물론, 지역방어는 언제든 깨지게 되어 있다. 다른 전술도 준비해놨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이가 굉장히 좋다. 자신감이 올라오면서 슛도 예전처럼 들어간다. 많은 선수가 빠져나간 사이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하며 애제자를 칭찬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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