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복덩이 브라운, 4경기 모두 승리 선사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03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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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외국선수 교체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아넷 몰트리를 대신해 영입한 브랜든 브라운. 매 경기 활약해주면서 벌써 전자랜드의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브라운은 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전에서 2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실책을 7개나 저질렀지만 팀이 이겨 다행이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SK를 82-79 제압했다. 전자랜드 입장에선 복덩이다.

브라운은 골밑에서 끈끈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이날 전반에만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브라운이 골밑을 책임지면서 바깥에 있는 조쉬 셀비가 신나게 코트를 누볐다. 박성진 박찬희 등 국내 외곽자원들에게도 기회가 나면서 득점을 쌓았다. 이날 깜짝 선발 출전한 박성진은 1쿼터에만 7득점을 올렸고, 박찬희도 점프슛으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

후반에도 브라운의 활약은 빛이 났다. 3쿼터 전자랜드는 셀비의 분전에도 국내선수들의 공격이 부진해 역전을 허용했다. 브라운도 3쿼터 무득점에 그치면서 전자랜드는 3쿼터를 58-65로 뒤졌다. 하지만 브라운은 4쿼터 시작하자마자 자유투를 얻어낸 뒤 적극적인 골밑 싸움에 리바운드를 획득했다. 경기력을 회복한 것이다. 쿼터 중반에는 65-67을 만드는 추격 득점을 올렸다. 브라운은 곧바로 골밑 득점도 기록했다.

브라운의 활약에 전자랜드쪽으로 분위기가 쏠렸다. 추격의 끈을 놓지 않던 전자랜드는 중요한 순간에 외곽포가 터졌다. 차바위는 쿼터 중반 70-71을 만드는 추격의 3점슛, 이어진 상황에선 김상규가 73-71 역전 3점슛을 터뜨렸다. 분위기 가져온 상황에서 브라운이 확실하게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1분여를 남겨놓고 77-75로 격차를 벌리는 자유투도 브라운의 몫이었다. 승리의 주인공이었다.

브라운의 신장은 193cm로 압도적이지 않지만 힘이 있는 선수다. 상대와의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팔 길이도 만만치 않아 리바운드 싸움에서 유리한 부분이 많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도 브라운의 허슬 플레이에 합격점을 내렸다. 이날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브라운이 안에서 플레이 해주면서 힘이 되고 있다. 팀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다.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국내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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