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셀비 43점 합작’ 전자랜드, SK 꺾고 4연승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03 2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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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4연승. 모두 브랜든 브라운이 합류한 이후 벌어진 일이다.

전자랜드는 최근 아넷 몰트리를 대신해 브라운을 대체 영입했다. 브라운은 별 다른 적응기 없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34점 11리바운드를 기록. 창원 LG, 부산 KT전에서도 각각 12점, 18점씩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브라운이 안에서 플레이 해주면서 힘이 되고 있다. 팀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다.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국내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브라운의 활약이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2-79로 역전승했다. 이날 브라운은 2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의 말대로 골밑에서 궂은일을 피하지 않았다. 셀비도 3쿼터 매서운 득점포를 가동해 팀 역전승에 기여했다. 셀비는 18점으로 활약했다. 3쿼터에만 13점을 넣었다.

전자랜드는 1쿼터 박성진을 선발로 내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성진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벼락 같은 3점슛을 폭발. 7-7 동점을 만드는 브라운의 점프슛 이후에도 박성민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11-9 상황에선 강상재의 3점슛이 나왔다. SK는 최준용이 공격자 반칙을 범하는 등 경기운영에 애를 먹다 테리코 화이트 최부경의 득점으로 16-1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조쉬 셀비가 영리하게 상대 반칙을 얻어내 1쿼터를 20-18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도 좋은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박찬희 김상규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면서 쿼터 초반 26-21로 앞서 나갔다. SK도 화이트와 애런 헤인즈의 득점에 27-28. 27-31에서는 화이트가 감각적인 3점슛을 뿜어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쿼터 3분여를 남기고 강상재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되찾았고, 이후에는 브라운의 연속 득점에 40-34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득점을 더해 전반을 42-36으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2분여 만에 최부경 헤인즈에게 득점을 내준 뒤 화이트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42-43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경기를 펼쳤지만, SK는 쿼터 중반 화이트 헤인즈 최부경의 연속 득점에 51-45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전자랜드도 셀비의 맹활약에 다시 50-51로 따라붙었다. 김민수의 3점슛에는 셀비가 속공을 통해 자유투를 얻어냈다. 하지만 SK는 헤인즈 김민수의 자유투로 상대 추격 흐름을 침착하게 끊어낸 뒤 이현석의 3점슛으로 3쿼터를 65-58로 끝냈다. 전자랜드는 쿼터 종료 직전 박찬희의 3점슛이 위안거리였다.

4쿼터 전자랜드는 차바위 브라운의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추격을 가했다. 쿼터 중반에는 브라운이 끈질기게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65-67이 됐다. SK 헤인즈가 자유투를 기록하자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득점을 쌓았다. 4분여를 남기고 차바위의 3점슛에 점수 70-71. 전자랜드는 공격 흐름을 이어갔고, 김상규가 3점슛을 터뜨려 73-71로 역전시켰다. 전자랜드는 1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차바위의 자유투에 75-71로 격차를 벌렸고, 브라운도 중요한 자유투를 기록해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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