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성실’ 브라운 덕에 전자랜드 모두가 웃는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04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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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 외국선수 브랜든 브라운이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그간 문제가 많았던 골밑도 브라운의 합류로 안정을 찾고 있다. 전자랜드가 만족하는 것은 브라운의 실력뿐만이 아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훈련태도로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브라운은 3일 인천에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2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팀의 82-79 역전승을 이끌었다. 조쉬 셀비가 18점으로 뒤를 떠받쳤고, 4쿼터 승부처에선 차바위 김상규의 3점슛이 터져 승리 계단을 차곡차곡 쌓았다. 브라운은 올시즌 4경기를 뛰고 평균 22.3점 9.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전자랜드는 4경기 모두 승리를 거둬 625일 만에 4연승 행진 성공.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브라운에 대해 “팀플레이를 할 줄 안다”고 칭찬했다. 유도훈 감독은 “브라운이 안에서 플레이 해주면서 힘이 되고 있다. 팀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다.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국내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체력이 더 올라오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SK전에서도 4쿼터 인사이드에 의한 파생되는 농구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브라운을 상대한 문경은 SK 감독도 “애런 헤인즈가 브라운의 수비에 막혔다”고 칭찬했다.
브라운이 골밑에서 궂은일을 해주면서 국내선수들의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 강상재는 “인사이드에 브라운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브라운에게 상대 수비가 몰려서 저에게 득점 기회가 나기도 하고, 도움 수비 능력도 좋아 부담을 덜게 됐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만족했다. 강상재는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사령탑도, 적장도, 팀 동료들도 브라운의 실력을 인정했다. 여기에 브라운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훈련태도로 구단 관계자들은 만족시키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브라운이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장난기 많은 성격이지만 할 때는 열심히 한다. 성실하면서도 자기관리를 잘한다. 그동안 있었던 외국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에 꼽힐 정도로 훌륭한 외국선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긍정적인 성격도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브라운은 별다른 적응 없이 국내선수들과 얘기하며 소통하고 있다. 훈련 분위기가 좋아지고 조직력이 끈끈해질 수밖에 없다. SK전 활약에도 브라운은 취재진을 향해 “강상재 덕분에 팀이 이길 수 있었다. 그는 슈퍼스타”라고 말했다. 강상재도 “브라운이 날 항상 슈퍼스타라고 놀린다. 나도 놀리고 있다”고 웃었다. 전자랜드는 초반 5경기에서 1승4패에 머물렀다. 하지만 브라운이 온 뒤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브라운 하나로 상황이 확 바뀌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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