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KGC인삼공사가 되살아난 외곽포를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09-89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애를 먹였던 3점슛이 되살아나면서 경기 초반부터 손쉽게 리드를 잡으며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마이클 이페브라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3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2쿼터에 터진 15점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수월하게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은 골밑에서 37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김기윤도 이날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개인 최다 어시스트(커리어하이는 10개)를 기록했다.
DB는 디온테 버튼이 26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좀처럼 골밑에서 효율적인 득점을 만들어가지 못하면서 1라운드를 패배로 마감했다.
KGC인삼공사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사이먼의 정확한 중거리슛에 이어 김민욱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쉽게 점수를 쌓았다. 반면 DB는 KGC인삼공사의 높이에 막히자 외곽에서 반격을 노렸다. 김태홍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으면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득점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1쿼터 막판 오세근까지 골밑에서 득점을 보태면서 KGC인삼공사가 26-14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KGC인삼공사는 격차를 벌려나갔다. 골밑에서는 오세근이, 외곽에서는 이페브라와 김기윤이 공격을 이끌면서 DB에게 추격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에만 버튼의 파울을 두 번 이끌어내면서 DB의 공격 루트를 단조롭게 만들었다. 이에 이페브라가 2쿼터에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집중시키면서 57-36으로 격차를 더욱 벌린 채 3쿼터를 맞았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에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사이먼과 이페브라가 내외곽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DB에게 여지를 내주지 않았다. 이어 DB의 턴오버를 다섯 번이나 이끌어 내면서 효율적으로 공격을 막아냈다. DB는 뒤늦게 버튼의 득점이 터지면서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KGC 인삼공사가 85-66으로 여전히 앞서면서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종료직전 버튼에게 3점 버저비터를 허용한 KGC인삼공사는 4쿼터 시작과 함께 DB에게 연속 9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4쿼터가 7분여 남은 시점에서 버튼이 두 번째 U-파울을 범하며 이날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이 틈을 파고들어 김기윤, 오세근, 이페브라가 나란히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한 번 DB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리드를 지켜내면서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가져갔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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