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오랜만에 오리온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고양 오리온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92-80으로 승리했다. 3점슛 성공률이 무려 59%에 달하며 얻은 완벽한 승리였다.
1쿼터부터 오리온의 화력은 뜨거웠다. 김진유의 3점슛을 시작으로 최진수가 2개를 추가하며 신바람을 냈다. 스펜서까지 3점슛을 추가한 오리온은 1쿼터에만 6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확률은 무려 100%.
2쿼터에도 오리온의 공격은 식을 줄 몰랐다. 문태종과 허일영이 3점슛 3개를 합작하며 전반까지 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문태종은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통산 22호 600개의 3점슛기록을 달성했다. 단순히 3점슛만 좋았던 게 아니다.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내, 외곽의 조화가 이뤄지면서 2쿼터 56-33으로 크게 앞섰다.
오리온의 공세는 3쿼터에 잠시 주춤했다. KT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나타난 반대급부였던 셈. 맥클린과 스펜서가 봉쇄당하며 나타난 역효과였다. 3점슛 성공률도 떨어졌다. 3쿼터 중반까지 시간에 쫓긴 상태에서 던지며 3개를 던져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최진수가 건재했다.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KT의 추격공세를 저지했다. 한 번 흐름을 탄 최진수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오리온의 공격을 이끌었다. 조효현까지 3점슛을 추가한 오리온은 3쿼터까지 12개를 성공시켰다.
4쿼터 오리온은 3점슛을 성공시킨 김진유가 부상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승리가 절실했던 오리온은 외곽 공격보다 맥클린을 이용한 안정적인 득점을 만들어 냈다. KT의 공세에 힘겨워 하던 오리온은 결국 부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승 째를 거뒀다. 1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외곽에서 활로를 찾은 것이 결국 오리온의 승리를 가져온 셈이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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