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전주 KCC가 연승과 함께 1라운드를 마쳤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9-84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추승균 감독은 연승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예상대로 상대가 지쳤다고 생각해서 공격적으로 압박했는데 잘 된 것 같다. 경기 내용은 대체로 만족스럽다.”
KCC는 이날 점수차를 일찌감치 벌린 채 LG의 추격을 지속적으로 따돌렸다. 그러나 추승균 감독은 마냥 합격점을 주진 않았다. “전반적으로 속공과 지공 구분이 안 되어서 한 번씩 추격을 허용하는 것 같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추 감독은 최다득점(24점)을 올린 찰스 로드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찰스 로드가 아직은 체력적으로 완벽한 것 같지 않다. 몸 상태가 좀 더 올라와 줬으면 좋겠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장에서 가끔 흥분할 때가 있는데 승리에 대한 열망으로 보고 좋게 보고 있다.”
흥미로운, 그리고 에밋 때문에 애태웠을 이들이 반가워 할 법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안드레 에밋 이야기다. 이날 에밋은 KBL 데뷔 후 가장 많은 어시스트 6개를 기록했다. 덕분에 KCC도 한결 수월하게 경기를 치렀다.
“안드레 에밋 또한 팀 동료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 자기 기사를 많이 읽어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자기가 직접 패스를 많이 하면 경기하기가 편해진다고 느끼는 것 같다.”
1라운드를 마친 그는 “시즌 초반 선수들에게 수비 전술에서 많은 것을 요구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 기본적으로 우리만의 수비틀을 가져가면서 1, 2가지 변형수비를 구사하니 오히려 좋은 활약이 이어지는 것 같다”라며 진단하며 “이 수비를 기본으로 가져가면서 2라운드를 맞겠다. 앞선 라운드 일정이 좀 타이트해서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었을 것이다. 시간 분배를 잘 하면서 선수를 기용하겠다. 그리고 (이)정현이 국가대표 차출이 예정되어 있고 식스맨들의 기량도 많이 올라왔다. 후보 선수들도 고루 기용하면서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3연패를 당한 LG 현주엽 감독은 “KCC가 워낙 전력이 좋은 팀이라 득점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집중 수비 하려 했는데 실패했다. 또 상대가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준비해온 것들이 코트에서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좀 더 연구하고 나왔어야 하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패인을 밝혔다.
이어 현주엽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첫 라운드를 돌아봤다. “아쉬운 경기도 많이 있었고, 선수들이 집중해서 고비를 넘기고 이긴 경기도 있었다. 예상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1라운드이지만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다 보여줬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위안을 삼자면 식스맨들이 기량이 많이 올라왔고 (조)성민이 최근 다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시래가 상대의 집중견제 속에서도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김)종규가 돌아오고 새롭게 합류할 제임스 켈리가 가세한다면 다음 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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