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다짐한 박지수, “항상 겸손한 선수 되겠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05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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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KB스타즈가 파죽의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리그 단독 선두. 팀 창단 첫 우승을 향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KB스타즈의 보물 박지수가 있었다. 신한은행전에서 20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1차 연장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골밑 득점. 2차 연장에서도 팀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득점을 쌓았다.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을 86-81로 이겼다.

박지수는 올시즌 평균 15점 15.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시즌 평균 더블더블 기록을 찍은 박지수. 올시즌 시즌 20-20 기록도 도전할 기세다. 박지수는 신장 193cm의 압도적인 체구를 가졌다. 상대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릴 일이 거의 없다. 박지수는 리바운드 부문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삼성생명 블루밍스 엘리샤 토마스(15개)와 팀 동료 다미리스 단타스(14.67) 등 외국선수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박지수는 승부욕이 넘치는 선수다. 전날 신한은행전에서 2차 연장에서도 끝까지 일어서는 투지를 보였다. 상대 김연주의 돌파를 막다 코피가 터지고 심판 판정에 대한 억울한 마음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박지수는 “저는 지는 게 싫다. 그래서 끝까지 열심히 했다. 신한은행전은 2차 연장까지 갔기 때문에 졌으면 전체적으로 타격이 컸다. 이겨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지수 본인에게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격렬해진 경기 분위기에 자신도 모르게 헤어밴드를 집어던진 것. 하필 헤어밴드가 팬들이 앉아있는 관중석 쪽으로 날아갔다.

경기에 끝난 뒤 박지수는 실수라고 인정했다. 박지수는 “헤어밴드가 자꾸 벗겨져서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심판 판정에 억울한 마음도 있어서 헤어밴드를 벗어 던졌는데 관중석 쪽으로 향했다. 의도를 가지고 그쪽으로 던진 것은 아니었다. 이유야 어찌됐든 팬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 너무 죄송하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앞으로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만 19살의 어린 선수다. 실수를 통해 점차 발전할 수 있다. 팀 전체적으로 옆에서 박지수를 이끌어주고 있다. 박지수는 “안덕수 감독님이 자신감은 좋지만, 자만심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항상 말씀하신다. 맞는 말씀이다. 선수라면 자만이 아닌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팀이 잘하고 있고 경기에 이기고 있다고 해도,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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