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1점차’ 대승 이끈 문경은 감독 “더 완벽한 경기 만들겠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1-05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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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완벽한 경기는 아니다. 턴오버와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내줬다. 더 완벽한 경기를 만들겠다.”

SK가 오리온을 격파하고 시즌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105-64로 크게 승리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린다.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건 64점만 내줬기 때문. 또 4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부분이 승리로 이끌었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또 문경은 감독은 맹활약한 변기훈과 테리코 화이트에 대해 “변기훈과 화이트가 전반에 부진했다. 그래도 믿었기 때문에 후반에도 계속 기용했다. 내 마음을 알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변기훈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변기훈이 잘해줘야 한다. (김)선형이가 없는 자리에 변기훈이 제 역할을 해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변기훈이 이날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1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자 문경은 감독은 “(변)기훈이가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우리 팀의 강력한 공격 옵션이 하나 더 생긴 것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날 7분 12초 동안 맹활약한 신인 안영준도 빼놓지 않았다.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은 칭찬을 안 해줄 수가 없다. 같이 지내거나 연습할 때 말이 너무 없어서 걱정했다. 그래도 역시 경기장에 들어서니 큰 경기를 많이 뛰어 본 티가 나더라. 7분 동안 리바운드 4개를 잡아준 건 정말 좋은 활약이었다”고 말하며 안영준을 칭찬했다.

끝으로 문경은 감독은 “완벽한 경기는 아니라고 생각 한다. 공격 리바운드와 실책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음부터는 더 완벽한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대패를 경험한 추일승 감독은 “시원하게 졌다. 전력상 SK가 앞서는 건 사실이지만, 선수들 컨디션이 많이 안 좋더라. 어제 KT전을 다녀오면서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추일승 감독은 “신인선수들도 잘 지켜봤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파악이 됐다. 생각보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이정도면 더 잘하겠다’는 부분도 있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추일승 감독은 부상당한 허일영을 걱정하며 “(허)일영이가 다쳤다는 건 크게 다가온다. 왼쪽 발목이 많이 돌아갔다고 하는데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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