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구리/진위재 기자] 우리은행에게 3연패는 없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을 88-56으로 제압하고 소중한 시즌 첫 승을 안았다. 지난 경기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따낸 KDB생명은 이번 경기 패배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이번 승리로 우리은행은 KDB생명을 상대로 22연승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014-2015시즌부터 단 한번도 KDB생명에게 패배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KDB생명을 맞아 2연패 부진을 털고 지난 시즌 우승팀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그 중심에는 어천와가 있었다. 경기 시작때 부터 불타오른 어천와 손끝은 끝까지 식을 줄 몰랐다. 2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BIG3 임영희(16점), 박혜진(7점7어시스트), 김정은(12점7어시스트)도 35점을 합작했다. 교체선수로 들어와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아이샤 서덜랜드도 10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해 모처럼 위성우 감독의 걱정을 덜어줬다.
KDB생명은 천적 우리은행과 악연을 떨치지 못한데다 베테랑 조은주까지 부상을 당하며 팀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전부터 해결사 주얼 로이드가 살아나며 분전했지만 역전하기엔 점수가 너무 많이 벌어졌다.
1쿼터는 나탈리 어천와가 지배했다. 1쿼터에만 12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KDB생명의 수비진을 완벽히 무너트렸다. 최은실도 외곽에서 물오른 슛감을 보여주며 팀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KDB생명은 야투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9득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26-9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우리은행의 골밑이 살아나니 외곽도 함께 살아났다. 13개의 야투를 던져 10개를 성공시키며 물오른 공격력을 보여줬다. 반면 KDB생명은 7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으나 모두 2점에 그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50-23으로 끝냈다.
후반전 조용했던 주얼 로이드가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3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고 쿼터 종료직전 던지 3점 슛이 림을 가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3쿼터 역시 67-41로 많은 점수 차이를 보인 채 끝났다. 우리은행은 역시 매서웠다. 김정은과 박혜진이 팀의 공격을 이끌며 끝까지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승리를 직감한 위성우 감독은 1분30초을 남기고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경기를 88-56으로 마무리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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