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구리/강현지 기자] “선수들이 의욕을 가졌던 게 잘됐습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5일 구리 KDB생명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뒤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열망을 언급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KDB생명을 88-56으로 여유있게 눌러 2연패 이후 첫 승을 맛보았다. 여기에 우리은행은 KDB생명전 22연승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챙겼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일정에서 이득을 본 것 같다”며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2패를 당하다 보니 ‘이렇게 무너질 수 없다’라고 위기감을 느낀 것 같다. 그런 부분은 훈련과정에서 엿볼 수 있는데, 경기 내용이 좋았다. 특히 선수들이 의욕을 가졌던 것이 잘 된 것 같다”고 총평했다.
그러나 아이샤 서덜랜드에 대한 고민은 여전했다. 이날 1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3경기 중 가장 나은 기록을 냈지만, 아직 위 감독 눈에는 부족했다. 공격이 아닌 수비 부분에서 말이다. “(교체)외국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서덜랜드가 나쁜 것이 아니라 팀 색깔과 다른 부분이 있다. 아무래도 두 선수(서덜랜드, 어천와)로 끌고 가기엔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새롭게 찾고 있는 선수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좀 더 치중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한다.
반면 시즌 첫 연승에 실패한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고개를 떨궜다. 무엇보다 조은주의 무릎 부상이 큰 걱정거리로 다가왔다 . “전체적으로 (조)은주가 빠지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벨런스를 못 잡은 것이 크다”라고 총평한 김 감독은 본인의 책임과 더불어 선수들의 집중력을 지적했다.
“패한 것에는 내 책임이 크다. 선수들 또한 다른 부분보다 정신력이 우리은행에게 뒤진 것 같다. 우리은행은 연패에 빠져있었고, 그런 부분에서 안이하게 대처한 것 같다. 정신력 싸움에서 뒤졌다.”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조은주는 6일 병원에서 정말 진단을 받을 계획이다.
KDB생명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난다. 이날 경기에서 조은주가 결장할 확률이 높은 가운데 KDB생명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지가 주목된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