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구리/진위재 기자] "2연패하는 동안 너무 마음이 힘들었어요."
우리은행 이적생 김정은(30, 180cm)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원정경기에서 팀이 88-56으로 승리한 뒤 마침내 웃음을 보였다. 그로선 이적이후 첫음 맛본 승리였고, 우리은행은 KDB생명을 상대로 2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정은은 이날 12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점점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이 2연패 중이어서 더 이날 경기가 중요했다. 김정은은 “2연패하는 동안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오늘지면 은퇴해야 하나’라고 생각 할 정도로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득점보단 수비 같은 부분에서 해법을 찾자고 생각했는데 덕분에 잘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개막 2연패가 처음인데 내가 이적하고 연패를 해서 마음이 무거웠다. 첫 게임지고 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맞춰본 시간도 적었고 컨디션도 떨어졌다. 3일 연속 죽도록 연습했다. 이겨서 좋기보단 다행이다.”라며 이적 후 첫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은 2016년 4월 무릎 수술을 받은 이후 아직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본에 가서 재활 치료까지 받으며 이번 시즌 준비에 더 힘을 냈다. 그는 부상에 대해 “무릎은 크게 좋아진 건 아니다. 시즌 전 욕심을 많이 부려서 컨디션이 떨어졌다. 밸런스가 좀 무너진 것 같다. 그래도 뛰는 건 문제 없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정은은 11개의 야투를 던져서 5개를 성공 시켰다. 또한 7개의 어시스트를 성공시키켰다. “경기가 너무 힘들었다. 신인 때 이후로 처음이다. 계속 져서 잠도 못 잤다. 안 좋은 생각을 쉽게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경기초반 어깨에 힘들어가고 힘들었는데 슛 감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다”고 오늘 경기 컨디션에 대해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강한 압박수비를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때문에 공격보다 수비를 더 강조한다. 이날 김정은 활약에도 100% 만족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감독님의 말씀을 완전히 등한시 하는 건 아니다. 감독님은 득점에 실패해도 뭐라고 안하시는데 수비나 리바운드에는 뭐라고 하신다. 외국선수가 오기 전에 4,5번을 보며 리바운드 재미를 많이 봤는데 외국선수가 오고나서 잊은 것 같다. 궂은일은 요령인데 저는 그동안 볼을 잡고 하는데 익숙해져서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강한 팀으로 이적했다. 멤버가 좋아서 우승하면 숟가락만 놨다고 말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시즌 더 노력할거다”고 말을 맺으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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