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그린엔젤스 '소녀' 치어리더 김나영 "장수할 수 있는 치어리더 되고파요"

김용호 / 기사승인 : 2017-11-06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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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원주 DB의 그린엔젤스는 그 어느 팀보다 홈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치어리더 팀이다. 2년 연속으로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 팀에 선정되면서 그 인기를 입증해왔다.

DB는 올 시즌 코트 위에서 많이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선수들만큼이나 응원 시간에도 특유의 활기찬 모습으로 치어리더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는 새로운 얼굴이 있다. 바로 올 시즌 10개 구단에서 가장 어린 치어리더 중 한 명인 김나영 치어리더(17)가 그 주인공이다.

인터뷰에 앞서 올 시즌에도 그린엔젤스의 팀장을 맡은 이미래 치어리더는 “처음 만났을 때는 아기 같았어요. 제가 냉정한 말을 하면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맑은 눈망울을 갖고 있었어요. 착실하게 잘 배우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납니다. 멋진 치어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김나영 치어리더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팀의 막내인데다 애교도 많아서 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김나영 치어리더. 이제 막 치어리더로서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2000년생, 그린엔젤스의 막내 치어리더 김나영입니다.

Q. 치어리더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A. 처음에 어린이들이 하는 치어리더 팀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경기장에 놀러가서 언니들이 치어리딩을 하는 걸 보고 나도 저기 어울려서 같이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됐어요. 한 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설레요.

Q. 어린 나이에 치어리더를 첫 직업으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이 직업 자체가 좋아서 무작정 달려들었던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본인에게 이 직업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A. 전 치어리더가 제 천직이라 생각해요(웃음). 이 직업이 정말 좋아요.

Q. 하지만 치어리더의 생활이 워낙 타이트한 만큼 10대의 막바지를 자유롭게 보내지는 못하는데 아쉬움은 없나요?
A. 아쉬움은 전혀 없어요. 저는 오히려 노는 것보다 언니들하고 이 스케줄들을 소화하는 게 너무 좋고 즐거워요.

Q. 처음으로 한 시즌 전체를 소화하게 된 만큼 농구장만의 매력을 꼽자면?
A. 치어리더 입장에서 야구나 배구는 로테이션으로 경기장에 투입되는데 농구는 다 같이 들어가고 무대도 넓기 때문에 공연할 때 더 에너지가 넘치고 신나는 것 같아요.

Q. 그린엔젤스는 2년 연속 베스트 치어리더 팀에 선정됐었는데, 이런 팀에 합류하게 된 소감은?
A. 그냥 너무 좋아요. 지금 이 팀에서 보내고 있는 매 순간이 너무 행복해요.

Q. 짧은 시간이지만 원주 홈 경기장의 분위기는 어떤 것 같은가요?
A. 응원할 때 관중분들이 너무 잘 따라 해주시는 것 같아요. 정말 열정적이셔서 오히려 제가 에너지를 받아가는 느낌이에요.

Q. 첫 직업인만큼 치어리더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A. 할 수 있을 때까지 쭉 잘하고 싶어요. 저희 팀에 (배)수현언니나 (이)미래언니처럼 장수할 수 있는 치어리더가 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A. 부끄럽네요(웃음). 저 김나영도 잘 부탁드리고 올 시즌 DB 프로미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래요. 파이팅!

지난 5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팀 투표가 시작되었다. 김나영 치어리더라는 새로운 활력소가 합류한 그린엔젤스가 3년 연속으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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