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KB스타즈와 삼성생명 블루밍스, 우승후보 두 팀이 6일 청주에서 시즌 첫 번째 대결을 펼친다. KB스타즈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삼성생명도 한 번의 패배 없이 2전 전승을 챙겼다. 두 팀 모두 우승후보다운 초반 페이스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삼성생명을 상대로 1승6패를 기록했다. 가히 천적 수준이다. 플레넷 피어슨과 카라 브랙스턴 등 외국선수들이 삼성생명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KB스타즈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삼성생명에 2전 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올시즌 약점을 상당 부분 지워냈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합류해 높이와 속도가 좋아졌고, 모니크 커리는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는 스코어러다. 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상대 에이스 엘리샤 토마스의 속도를 저지할 힘이 생겼다.
특히 팀의 보물 박지수는 6일 현재 평균 15점 15.7리바운드 4어시스트 3.3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신한은행 에스버드전에선 20점 19리바운드를 찍었다.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도 끝까지 일어서는 투지도 보였다. 만 19살의 어린 선수답지 않았다. 비시즌 훈련을 처음 경험하면서 약점을 보완하고, 팀 전술에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이번 경기 에이스 강아정이 복귀할 예정이다. 강아정은 훈련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최근 2경기 결장했다. 식스맨 김보미의 컨디션도 좋아 외곽 공격이 힘을 받게 됐다. 다만, 주전가드 심성영이 신한은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출전할지 미지수다. 신한은행전 2차 혈투 이후 하루 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는 점도 걸리는 부분이다.
반면 삼성생명은 2일 신한은행전 이후 3일간 휴식을 가졌다. 외국선수 토마스가 2경기 평균 평균 39분12초를 소화하고, 평균 24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5.5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시간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잠시 재정비할 시간을 가졌다. 또 다른 외국선수 케일라 알렉산더는 2경기 평균 10분48초를 뛰고 3점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비시즌 KB스타즈와의 연습경기에 맹활약한 경험이 있다.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
국내선수로는 고아라의 컨디션이 좋다. 2경기 평균 15.5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토마스와 함께 빠른 농구를 실행시킬 수 있는 자원이다. 투지와 열정 넘치는 플레이도 돋보인다. 슈터 박하나가 비시즌 허벅지 부상을 당해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비상사태는 아니다. 김한별 최희진 등 여러 선수가 뒤를 받쳐주고 있다.
무엇보다 임근배 감독은 비시즌 단타스 수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철저한 분석과 완벽한 작전을 통해 여러 번 KB스타즈를 무너트렸다. 이번 경기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궁금하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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