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손대범 기자]1순위 기량은 역시 달랐다. 부산 KT 허훈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23분 21초간 15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훈은 신인임에도 불구, 과감하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그렇다면 데뷔전에서 허훈처럼 인상적인 득점력을 보인 선수는 누가 있을까.
우선 역대 신인 데뷔전 최다득점자는 조상현(오리온 코치)으로 1999-2000시즌 개막전인 대전 현대전에서 기록한 27득점이다.
1999년 1라운드 1순위 조상현은 3점슛 4개 포함 27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88-101로 패한 바 있다.
조상현을 포함, 데뷔전에서 20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역대 3명이 있었다. 최초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선발된 현주엽(LG 감독)이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26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005-2006시즌 중 데뷔한 방성윤(전 SK)도 LG와의 데뷔전에서 21득점(3점슛 2개)을 기록했다. 방성윤은 데뷔 후 첫 4경기 중 3경기에서 20+득점을 기록하는 등 그 시즌 17.2득점을 올렸다.

20점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2001-2002시즌 2순위 지명선수 전형수(신한은행 코치)는 데뷔전에서 19득점으로 팀 승리(삼성전, 88-82)를 이끌었고, 2002-2003시즌 1순위 김주성도 LG와의 데뷔전에서 19득점 11리바운드로 77-75 승리를 주도했다. 그런가 하면 전형수와 같은 시즌에 데뷔한 3순위 김승현(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5득점 10어시스트로 데뷔전에서부터 더블더블을 올리며 오리온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데뷔전에서 19득점을 올린 신인은 두 명 더 있었다. 2010-2011시즌 KGC인삼공사 신인이었던 이정현(현 KCC)은 전반에만 16점을 올리는 등 19점으로 분투했다. 그러나 팀은 울산 현대모비스를 맞아 패했다.
2011-2012시즌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김동량도 데뷔전에서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동량은 전체 11순위로 지명됐던 선수로, 아쉽게도 데뷔전 득점이 아직까지 커리어하이 점수로 남아있다.
함지훈(2007-2008시즌)과 두경민(2013-2014시즌)도 데뷔전에서 각각 18점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국내신인 한 경기 최다득점은 45득점으로 1999년 1월 26일 현주엽(LG 감독)이 광주 나산을 상대로 기록한 바 있다. 현주엽은 그 시즌에 두 차례 40+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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