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명암] 2연승 문경은 감독, “2라운드 5승 이상 목표”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07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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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진위재 기자] “주전 3명이 빠지지만 괜찮다. 식스맨들이 올라왔다.”

서울 SK가 부산 KT를 제압하고 연승을 달렸다. SK는 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서 부산KT를 94-75로 제압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2연승으로 스타트를 잘 끊어서 기분이 좋다. 상대방의 존 디펜스를 예상했는데도 움직임이 안 좋아서 불안했는데, 3~4쿼터에 슛이 터져 다행이었다. 속공을 위한 3-2 드롭존이 전반엔 잘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3~4쿼터에는 잘 돼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 KT의 외국선수는 SK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둘이 합작 5점에 그쳤다. 문경은 감독은 “수비에서 김민수와 최부경이 상대 외국선수를 잘 막아줬다. 상대가 외곽 공격위주로 플레이하도록 수비한 것이 승리의 원인이다”고 칭찬했다.

상대 허훈의 데뷔전에 대해선 “농구후배로서 멋진 데뷔전을 치룬 것 같다. ‘저 선수가 정말 신인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프로가 만만치 않은 만큼 몸을 잘 만들고 잘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팀의 신인 빅맨 안영준도 칭찬했다. 문경은 감독은 상대 양홍석과 비교하며 “당장은 안영준이 더 좋다. 길게 보면 어느 선수가 더 절실하게 노력하느냐가 관건이다. 다치지 않고 소속팀에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K는 앞으로 대표팀을 이유로 주전 선수들이 빠지게 된다. 팀 전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다행스럽게 2라운드 출발이 2연승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5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다음 주 주전 3명이 대표팀으로 빠진다. 하지만 식스맨들이 주전선수들의 부상과 기타사유로 빠지는 틈을 타 기량이 올라왔다. 이날 안영준의 활약도 돋보였다. 벤치 선수들이 잘해주기 때문에 5승 이상을 거둘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반면 이날 패배한 조동현 KT 감독은 “준비를 했는데 한순간에 흐름이 넘어왔다. 외국선수들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거 같다. 훈련 때 물어보면 좋다고 하고 열정도 있다. 하지만 경기에만 나가면 플레이가 잘 안 되는 것 같다. 외국선수들과 계속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신인 두 명이 모두 출전했다. 허훈은 15점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이에 조동현 감독은 “시작이 나쁘지 않다. 허훈은 대표팀 활동도 했기 때문에 믿음이 있었다. 양홍석은 미래를 보고 뽑아서 당장은 부족한 점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도 기회가 되면 조금씩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동현 감독은 허훈과 이재도를 동시에 출전시키겠다고 했다. 조동현 감독은 “신장이 너무 낮아져서 고민이 된다. 상대에 따라서 고민하겠다. 상대방 높이가 낮으면 시도해볼 생각이 있다. 양홍석을 집어넣어 4명의 빅 라인업을 쓰는 것도 생각중이다”고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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