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17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승욱(24, 192cm)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LG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승욱이 속한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에 81-6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장한 최승욱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현주엽 감독을 웃게 했다.
경기 후 만난 최승욱은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버티고 있어서 높이가 좋은 팀인데 운동능력도 좋고 높이가 있는 (제임스) 켈리가 들어오면서 골밑이 안정됐다. 초반에 집중을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켈리가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해줬고 속공 참여도가 좋았던 것이 잘 됐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그는 7개의 야투를 모두 적중시키며 야투 성공률 100%(2점슛 4개, 3점슛 3개)를 자랑했다. 높은 야투 적중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사실 어제 훈련까지는 슈팅이 안 들어갔다. 그래서 혼자 기분도 다운되고 그 부분을 신경 쓰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 훈련 때 코치님이 밸런스를 잡아주셨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경기에 임할 때도 그 생각만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최승욱은 LG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35분 14초)을 소화했다. 그는 그 원동력으로 수비를 꼽았다.
“감독님께 항상 수비적인 부분만 주문을 받는다. 공격에서는 자신감 있게 하되,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써달라고 하셨
다. 연패를 끊어야했기에 수비와 궂은일 위주로 신경을 썼던 것이 잘 됐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새롭게 합류한 외국 선수 제임스 켈리(24,197.4cm)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최승욱은 “높이가 좋고 속공 참여도가 좋은 선수이다보니 골밑에서 단단함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항상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다. 그렇다보니 국내 선수들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켈리는 우리 팀의 분위기메이커다”라며 켈리의 합류를 반겼다.
또한 “전자랜드에 있을 때는 켈리가 엄청 위력적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 같이 운동을 해보니 굉장히 위력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홈에서 연패를 끊어내며 2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한 LG는 10일 SK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높이가 좋은 SK를 만나 최승욱이 공수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의 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사진=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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