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무풍질주, 내외곽서 쏟아지는 대체전력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08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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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서울 SK의 기세가 대단하다. 8일 현재 9승2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전가드 김선형이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흔들림이 없다. 변기훈 김민수 정재홍 등 착실하게 비시즌을 소화했던 선수들이 뒤를 떠받치고 있다.

SK는 지난 7일 부산 KT와의 잠실 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터뜨린 끝에 94-75, 19점차 대승을 일궈냈다. 김민수가 3점슛 4개 포함 23점으로 맹활약. 변기훈도 3점슛 4개 18점으로 승리 계간을 쌓았다. 이외에도 테리코 화이트가 3점슛 3개, 신인선수 안영준도 3점슛을 뿜어냈다.

김민수는 당분간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 최부경과 최준용이 대표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다. 빅맨이 많지 않은 팀 상황 속에 김민수가 궂은일을 맡아야 한다. 안영준도 있지만 막대한 책임감을 떠안기엔 나이가 어리다. 김민수는 “제가 (최)부경이 보다 신장이 작다. 많은 시간은 모르겠지만,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10점을 넣든, 20점을 넣든 상관이 없다. 팀만 이기면 된다. 그래서 상대 외국선수를 막으려고 수비부터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기훈은 SK의 슈터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18점을 올리고 있다. 슛감이 제대로 올라왔다. 변기훈이 활약해준다면 SK 외곽도 활발해진다. 변기훈은 “지난 시즌 슛 밸런스가 많이 무너져 있었다. 발목 각도가 나오지 않아 몸이 틀어져 있었다. 시즌 전까지 밸런스를 잡는데 주력했다. 슛 기회가 나면 과감하게 던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안영준은 합류 초반인데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7분12초를 뛰고 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날 KT전에서도 10분4초를 소화하고 7점 2리바운드를 기록. 김우겸과 함께 뛰면서 골밑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재홍은 김선형의 자리를 메워주고 있는 직접적인 대체 자원이다. 올시즌 11경기를 뛰고 평균 4점을 기록 중이다. 문경은 감독은 “팀에서 정재홍의 슛폼이 가장 좋다”고 칭찬했다.

내외곽에서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니 전술 운영의 폭이 넓어질 수밖에 없다. 주전을 차지하려는 팀 내부 경쟁도 치열해졌다.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코트에서 기를 쓰고 달려든다.

문경은 SK 감독은 2라운드 5승이 목표라고 했다. 벌써 2승을 수확했다. 문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이나 기타사유로 빠질 때가 있지만, 그 사이 다른 선수들이 많이 올라왔다. 벤치 선수들이 잘해주기 때문에 5승 이상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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