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사이먼-오세근에 판정승 브라운 “팀 디펜스가 승리 요인”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7-11-08 2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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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사이먼과 오세근도 브라운을 당해내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의 브랜든 브라운(32, 193.9cm)은 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24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BL을 대표하는 트윈타워 데이비드 사이먼-오세근을 상대로 한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KGC와 접전을 펼치던 전자랜드는 4쿼터 승부처에서 브라운이 골밑득점을 책임져주며 87-78로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

골밑에서 사이먼, 오세근을 상대했던 브라운은 “재밌었던 매치 업이었다. 사이먼은 휼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다. 그 동안 장신 선수와의 맞대결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아왔기에 흥미로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브라운은 승리 요인으로 팀 디펜스를 꼽았다. 그는 “동료들이 내가 수비 할 때 도와주고, 나도 동료들이 수비 할 때 도와주려고 한다. 적절한 시기에 나와 맞는 팀에 온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 한다”며 전자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에 와서 6경기를 치룬 브라운은 KBL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는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여러 선수들을 봤다. KBL이 어느 정도 수준 있는 리그라고 생각했다. 막상 와서 뛰어보니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내가 와서 팀이 6연승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경기 당 평균 31분을 뛰고 있는 브라운의 체력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이 있다. 이에 대해 브라운은 “현재 몸 상태는 85%정도 까지 올라왔다. 3쿼터 후반 쯤 가면 약간 지치기는 하지만 경기를 뛰면서 체력이 올라오고 있다. 앞으로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라운이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면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와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라운은 “평상시에 KBL 경기를 챙겨본다. 최근 서울 삼성과 창원 LG의 경기를 봤다. 라틀리프는 말처럼 열심히 뛰어다니더라. 내가 라틀리프 같은 체력을 가졌으면 훌륭한 선수가 됐을 것이다. 골밑에서 몸싸움을 즐길 줄 아는 선수다”며 라틀리프를 치켜세웠다. 브라운과 라틀리프의 맞대결은 오는 30일 펼쳐질 예정이다.

브라운의 활약을 등에 업은 전자랜드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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