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1승9패 KT, 첫 승 상대 삼성전은 다르겠지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09 10:0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원희 기자] 허훈와 양홍석의 투입도 허사였다. KT는 7일 서울 SK전에서 허훈과 양홍석이 데뷔전을 치렀지만, 75-94로 대패했다. 시즌 성적 1승9패. 동시에 4연패 중이다. 분위기 전환이 꼭 필요한 시점. 그나마 이번 상대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서울 삼성이다. KT는 지난달 29일 삼성에 97-84로 크게 이겼다. 기분 좋은 기억이다. 이번 경기 KT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아니, 달라야 한다.

▶ 서울 삼성(4승7패) vs 부산 KT(1승9패)
오후 7시 잠실 실내체육관 / MBC스포츠플러스2, IB스포츠
- 허훈, KT의 새로운 에이스 등장
- KT 외국선수 살아날까
- 삼성도 승리가 시급하다

KT의 새로운 에이스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허훈이다. 허훈은 지난 SK전에서 15점 7어시스트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주변에선 칭찬 일색이다. 문경은 SK 감독은 “신인이 맞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허훈을 상대했던 SK 변기훈은 “힘이 좋은 선수다. 패스 센스와 슛, 속도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일단 허훈이 들어오면서 이재도의 부담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형들과의 호흡은 아직 더 맞춰가야겠지만, 상대 선수들도 허훈의 플레이가 쉽게 파악되지 않아 막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허훈이 또 한 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대 수비 시선이 집중될 전망. 그렇다면 이틈을 타 리온 윌리엄스와 웬델 맥키네스가 골밑에서 활약해줘야 한다. 두 선수는 기복 문제로 팀 승리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미 삼성을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하지만 삼성도 승리가 필요하기는 마찬가지. 9일 현재 3연패에 빠져 있다. 지난 3일 울산 현대모비스에 72-73, 1점차로 패한 것이 타격이 컸다. 이후 전주 KCC 창원 LG에 연달아 대패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제외하면 꾸준하게 리바운드를 잡아내주는 선수가 없다. 국내선수들의 득점포도 살아나야 한다. 1라운드 KT전 충격패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승리 의지를 불태워야 한다.

▶ 원주 DB(6승3패) vs 고양 오리온(3승7패)
오후 7시 원주 종합체육관 / MBC스포츠플러스
- DB 전력 여전히 만만치 않네
- 윤호영 복귀전
- 허일영도 없는 오리온, 해결사 누구

DB의 돌풍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저력을 갖추고 있다. 두경민-김태홍 듀오 활약은 여전하고, 디온테 버튼과 로드 벤슨도 중심을 잡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안양 KGC인삼공사에 89-109, 20점차 대패를 당했지만, 이번 상대 오리온에는 오세근이나 데이비드 사이먼처럼 강력한 센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또한 이날 긍정적인 소식이 하나 더 있다. 윤호영이 복귀한다는 것. 지난 시즌 말미 아킬레스건 파열로 코트를 떠났지만, 252일 만에 코트로 돌아온다. 이미 D리그 출전을 통해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DB선수단에 전력과 경험을 보탤 것이다.

오리온은 큰일이다. 최근 5경기 1승만 올린 것도 문제지만, 핵심전력 허일영이 발목 부상으로 6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외곽 공격에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김진유 김강선 등 여러 선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 문태종 최진수 등 경험 많은 선수들도 팀을 이끌 필요가 있다. 다행히 버논 맥클린이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맥클린은 올시즌 22.9점 9.5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골밑 플레이가 단단하고 팀플레이를 살려주기도 한다. DB전에서도 해야 할 역할이 많다.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원희 이원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