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조동현 감독, “부상선수 많아 힘들고 어려운 상황”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09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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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이원희 기자] 10경기 중 단 1승. 조동현 부산 KT 감독은 머리가 아프다.

KT는 지난 7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75-94로 대패했다. 허훈 양홍석 등 신인선수들이 데뷔전을 치렀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허훈이 15점 7어시스트로 합격점을 받았다. 한 가지 소득이다.

KT의 현 상황이 좋지 않다. 일단 부상 선수가 너무 많다. 김현민은 개막전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고, 김우람도 무릎 부상으로 올시즌 뛰지 못한다. 박철호도 허리 부상 중이다. 외국선수들도 생각했던 만큼 활약이 나오지 않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전을 앞두고 “김현민의 부상이 가장 타격이 크다. 팀의 활력소였고 궂은일을 잘하는 선수였다. 1,4쿼터 외국선수 혼자 뛸 때 활약해줄 수 있었다. 김우람도 시즌 아웃 당했고, 박철호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재활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허훈과 양홍석은 이날 경기 변함없이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조동현 감독은 “허훈의 데뷔전이 기대 이상이었다. 기량이 좋다고 해도 부담이 있었을 텐데 잘해줬다. 가장 큰 장점은 배짱이다. 근육량도 기존에 있던 가드 선수들보다 많다. 프로선수들과 부딪치고 대표팀을 다녀오면서 좋아진 것 같다. 양홍석은 아직 대학교 1학년에 불과한 선수다. 3~4번으로 내보내면서 출전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삼성은 KT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팀이다. KT는 지난달 29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7-84 대승을 거뒀다. 조동현 감독은 “이재도가 선발로 나선다. 외국선수 1명이 뛸 때 앞선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 공격 상황에서 상대 김태술을 괴롭히도록 하겠다. 리온 윌리엄스와 웬델 맥키네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막을 것이다. 밀린다고 생각하면 트랩 수비를 쓰겠다”고 말했다.

삼성도 급한 건 마찬가지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4승7패, 리그 8위로 떨어졌다. 이번 상대가 충격패를 안겼던 KT라는 점도 마음에 걸린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그동안 수비가 무너져 있었다. 빠른 공격이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이 떨어졌다. 세트오펜스로 공격할 때가 많아 외곽지원도 낮았다. 앞선에서 투맨 게임을 할 때 무너질 때가 많았는데 이번 경기에선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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