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민준구 기자] 2쿼터까진 터진 우리은행의 3점슛이 어려운 승리를 지켜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7개의 3점슛을 터뜨린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의 강한 압박수비를 뚫어내고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2연패 동안 5개의 3점슛만 성공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전반에만 무려 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1쿼터에 이은혜와 최은실의 3점슛으로 시동을 건 우리은행은 2쿼터 김정은이 4개를 터뜨리며 도합 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8개의 시도 가운데 7개가 림을 가르며 삼성생명의 강한 압박수비를 무력화 시켰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외곽슛 난조에 빠져 있었다. 개막전이었던 신한은행전에선 단 2개만 성공시키며 패배의 아쉬움을 느꼈다. 이어진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선 3개로 최악의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KDB생명전에선 20개중 8개를 성공시키며 어느 정도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확실한 슈터가 없는 우리은행에게 3점슛이란 기복 그 자체로 느껴졌다.
그러나 삼성생명전에서 우리은행은 KDB생명전에서 나온 3점슛이 운이 아님을 증명했다. 모든 점수가 짜여 진 패턴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그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특히 김정은은 삼성생명의 집중 수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슛을 성공시키며 우리은행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3점슛 4개에 그치며 전반전을 25-47로 끌려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3점슛은 3쿼터에 잠시 휴식을 가졌다. 2개를 던져 하나도 들어가지 않으며 전반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박혜진이 김한별에게 봉쇄당하며 제대로 된 공격기회를 얻지 못해 일어난 일이었다.
4쿼터에도 우리은행의 3점슛은 침묵했다. 그러나 전반에 터진 3점슛의 힘은 대단했다. 삼성생명이 끈질긴 추격을 해냈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쫓아가는 데 힘을 모두 소진한 삼성생명은 결국 우리은행에게 패하고 말았다.
우리은행의 3점슛은 전후반에 극과극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에 벌린 격차로 인해 우리은행은 승리 할 수 있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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