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KCC가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전주 KC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9-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단독 4위가 됐다.
KCC는 안드레 에밋(2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찰스 로드(14득점 9리바운드)와 전태풍(18득점 2리바운드)이 지원사격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김민욱(23득점 9리바운드)과 오세근(12득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부상으로 빠진 데이비드 사이먼과 양희종의 공백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부터 KCC가 흐름을 잡아갔다. 에밋이 연이어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또한 이정현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는가 하면 송창용이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려갔다.
KGC인삼공사는 피터슨과 전성현의 외곽슛으로 득점을 쌓아갔지만, 연이은 야투 실패와 실책에 발목 잡히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또한 송창용에게 1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 득점까지 허용하며 15-35, 20점 차로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KCC의 흐름이 이어졌다. 에밋이 3점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득점인정반칙까지 얻어내며 팀을 이끌었다. 또한 송창용과 이정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지만, 원활한 팀 운영이 이뤄지지 않았다. KCC가 팀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한 반면 KGC인삼공사는 단 2개에 그친 것. KGC인삼공사는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가 22점 차(35-57)로 뒤처지며 시작한 3쿼터. KGC인삼공사가 김민욱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KCC가 실책으로 주춤한 사이, 김민욱이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고 3점슛 2개까지 성공시키며 KGC인삼공사가 KCC를 10점 차(55-65)로 뒤쫓았다.
KCC는 실책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전태풍의 3점슛 2개와 에밋의 돌파 득점으로 한숨 돌리며 리드를 지켜냈다. 또한 로드가 든든히 골밑을 지켜내며 KCC가 79-61, 18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KCC는 로드가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고 전태풍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리드에 힘을 실었다. KGC인삼공사는 오용준이 3점슛을, 피터슨이 돌파 득점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CC는 김지후가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고 김민구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KCC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한편, KCC는 오는 1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KGC인삼공사는 같은 날 안양에서 창원 LG와 맞붙는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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