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스’ 김단비, 신한은행 3연패 탈출의 1등 공신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1-10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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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그야말로 전천후 플레이어였다. 신한은행 에이스 김단비가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단비는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 했다. 개막 2경기에서 부진했던 김단비는 3경기 연속 맹활약하며 우리가 알던 슈퍼 에이스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활약에 힘입어 71-54로 승리했다.

1쿼터 김단비의 활약은 단연 압권이었다. 리딩 역할을 맡은 김단비는 카일라 쏜튼과의 환상적인 2대2 플레이로 KDB생명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득점은 적었지만,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살림을 책임졌다. 김단비의 환상적인 경기운영에 신한은행은 1쿼터를 18-15로 리드할 수 있었다.

김단비는 2쿼터부터 적극 공격에 나섰다. 패스보다 득점에 집중해 KDB생명의 수비를 공략했다. 수비에서도 상대 앞 선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로이드를 잠재웠다. 로이드뿐만 아니라 이날 KDB생명의 볼 배급은 하나도 제대로 된 부분이 없었다.

잠시 주춤한 김단비는 전반 종료 때까지 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전반 신한은행의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 중반부터 KDB생명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단비의 활약으로 인해 겨우 점수 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29-28로 쫓기던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환상적인 돌파에 힘입어 다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 이전 과정에서 쏜튼의 3점슛도 있었지만, 로이드를 비롯해 상대 수비를 뚫고 얻어낸 득점이기에 더욱 값졌다.

김단비는 수비에서도 영향력을 보였다. 상대 패스 길을 미리 예측하며 무수한 스틸을 만들어냈다. KDB생명은 김단비의 강한 압박에 무너지며 연거푸 실책을 범할 수밖에 없었다. 3쿼터 김단비를 중심으로 한 신한은행의 수비가 살아나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났다.

3쿼터에 이미 가비지 타임으로 접어든 두 팀의 승부로 인해 김단비는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김단비를 중심으로 한 신한은행의 압박수비는 3연패 탈출의 중요 포인트였다. 전성기에 접어든 김단비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은 악몽과 같았던 역전패 행진을 마감할 수 있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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